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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도전' 최고웅, DGB 대구 경북오픈 3R 단독 선두

2017-09-02 15:50

최고웅.사진=마니아리포트DB
최고웅.사진=마니아리포트DB
[칠곡=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최고웅(30)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DGB 금융그룹 대구 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최고웅은 2일 경상북도 칠곡 소재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2. 7158야드)에서 치러진 대구 경북오픈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했다.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최고웅은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최고웅은 7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 홀에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후반 홀로 자리를 옮긴 최고웅은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끌어 올렸지만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최고웅은 13번 홀(파5)부터 15번 홀(이상 파4)까지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쇄신했다. 16번 홀(파3)에서 쓰리퍼트를 범해 보기를 기록하며 기세가 꺾이는 듯 했지만 17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이어간 최고웅은 후반 홀에서 4타를 줄이면서 5언더파를 기록했다.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최고웅은 2위 그룹과 한 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를 마친 최고웅은 "후반에 버디가 몰아서 나왔다"고 하며 "전반 코스보다 후반 코스가 더 쉬워서 스코어가 잘 나왔던 것 같다"이야기 했다.


최고웅은 "이번 시합에서 특별히 잘 되는 것은 없는데, 상황 상황에 맞게 잘 풀려나가는 것 같다"고 하며 "무엇보다 페어웨이만 잘 지키면, 그린이 잘 받아줘서 까다롭지는 않은 것 같다"고 했다.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최고웅은 "특별히 뭘 더 한 것은 없고 달라진 것은 결혼을 한 것 밖에 없다. 결혼을 해서 안정감과 부담감이 겹치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제약회사에 다니고 있는 와이프가 비타민도 잘 챙겨주고, 처가에서 보약도 잘 챙겨준다"며 웃었다.

아내의 내조를 받아 우승에 도전하는 최고웅은 "단독 선두로 챔피언 조는 처음인데, 1등이 아니면 없다. 1등으로 대회를 마치겠다"며 첫 승 의지를 불태웠다.

14언더파의 공동 2위 그룹에는 시즌 개막전 우승자 맹동섭(30)이 이름을 올려 시즌 첫 다승에 도전한다. 박은신(27)과 서형석(20)도 공동 2위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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