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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엑스페론-백제CC 드림투어 13차전 역전 우승

2017-08-17 18:40

조윤정.사진=마니아리포트DB
조윤정.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조윤정(22)이 KLPGA 2017 엑스페론-백제CC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6000만원)에서 우승했다.

조윤정은 17일 충남 부여 백제 컨트리클럽(파72, 6547야드) 한성(OUT), 사비(IN)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했다.

첫날 5명이 4언더파 공동 선두에 오른 가운데, 조윤정은 2라운드를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조윤정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 8언더파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공동 2위 이세희, 윤선정(이상 6언더파)을 2타 차로 제쳤다.

조윤정은 2015년 ‘KLPGA 2015 이동수스포츠배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6차전’ 우승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 봤다.

조윤정은 “생각지도 못한 우승이 찾아와 정말 기쁘고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처음으로 전지훈련도 안 가고 한국에서 운동하면서 많은 부분에 변화를 줬던 것이 우승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윤정은 중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을 따라서 간 실내 연습장에서 처음으로 골프채를 잡고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다. 2013년 KLPGA에 입회해 지난해에는 시드순위 28위로 대부분의 정규투어를 소화했지만, 상금순위 85위에 그치며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치러야 했다. 시드순위전 예선에서 샷과 퍼트가 흔들리면서 63위의 성적을 기록한 조윤정은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며 다시 한번 정규투어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조윤정은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우승 생각보다는 정규투어 시드전까지 감을 최대한 끌어올려 시드전을 통해 정규투어에 진출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마음을 비웠더니 우승이 찾아온 것이 아닐까 싶다”며 “점점 샷과 퍼트가 좋아지고 있긴 하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앞으로 남은 대회와 8월 말에 예정된 ‘호반건설 챔피언십 2017 2차전’에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상금 순위 6위 안에 들어 정규투어로 올라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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