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는 지난해 투어 카드를 가진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 시즌 마지막 대회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PGA투어 첫 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5월PGA 투어 제 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시우는 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 7127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윈덤 챔피언십에 타이틀 방어를 하러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김시우의 불참 이유는 지난 11월부터 시달려 온 허리 부상이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출전 27개 경기 중 기권 6회, 컷 탈락 11회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 풀 시드를 얻어 무리한 스케쥴을 강행하다 보니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허리 통증에 시달렸다.
이번 대회가 끝나고 나면 PGA투어는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플레이오프에는 이번 시즌 페덱스컵 랭킹 순위 125위 밖의 선수들은 출전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이 대회에는 톱 랭커들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이후 휴식을 취하는 반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하위 랭커들과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없는 하워권 선수들이 대거 순위 역전에 도전한다.

톱 랭커부터 디펜딩 챔프 김시우까지 빠진 이번 대회에는 2005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태극 군단의 '맏형' 최경주(47, SK텔레콤)가 나선다. 최경주의 경우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불가능하지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12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나섰다.
이어 이번 시즌 가열차게 첫 승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강성훈(30)과 김민휘(25), 안병훈(25)과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노승열(26)이 출전한다. 강성훈을 비롯한 4명의 선수들은 이번 시즌 활약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1차 진출이 가능하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해 태극 군단 2연패에 도전한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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