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미는 18일부터 사흘간 일본 가나가와현 다이하코네 컨트리클럽(파73, 6704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캣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6천만 엔)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이보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4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당시 이보미는 2주 만에 시즌 4승을 신고했고, 생일을 앞두고 들어올린 우승컵인 만큼 기쁨은 배가 됐다.
올해는 생일선물로 시즌 첫 승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이보미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17번 경기에 출전해 세 차례 컷 탈락했고, 톱10에 5번 올랐다. 메르세데스 랭킹은 22위, 상금랭킹은 21위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지난 대회에서 샷 감각을 되찾은 만큼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이보미는 지난주 NEC 가루이자와72 골프 토너먼트에서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첫 날에는 보기 3개, 버디 1개로 공동 74위에 그치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둘째 날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으며 공동 31위까지 껑충 올라섰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버디만 6개를 몰아쳤다. 이보미는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치며 올 시즌 다섯 번째 톱10 안착에 성공했다.
대회를 마친 후 이보미는 "버디를 낚게 된 것은 샷이 나아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난해에는 코스 중에 샷을 조정해도 잘 됐지만, 올해는 그렇지 못해서 그대로 치는 것이 많았다"며 운이 아닌 샷 감각이 돌아왔다는 것을 암시했다.
이번 대회에는 신지애(29)를 비롯해 안선주(30), 이민영(24), 배희경(26), 윤채영(30) 등이 출전한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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