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휴식기를 맞아 김세영(24, 미래에셋)과 이미향(24, KB금융그룹)이 참가해 눈길을 끈다. 둘 모두 올 시즌 미국에서 1승씩을 기록 중이다. 김세영은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이미향은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 올 시즌 LPGA투어에서 물 오른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세영은 과거 KLPGA투어를 평정했던 경험이 있어 한국 무대가 친숙하다. 2014년 바로 이 대회에서 특유의 뒷심을 뽐내며 역전 우승을 차지한 적도 있다. 당시 우승이 미국 진출 전 한국에서 거둔 마지막 우승이었다.
이미향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자 박성현(KEB하나은행)에 이어 준우승했다. 이미향은 “좋은 기억도 있고 아쉬운 기억도 있어서 올해 다시 출전한다. 이번에는 세영 언니(둘 다 1993년생이지만, 김세영이 1월생이라 이미향이 언니라고 부름)도 함께 출전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며 “8월 페이스가 좋은 만큼 국내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캐나다로 건너가 후반기 레이스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KLPGA투어 ‘양강 체제’를 이룬 김지현(한화)과 이정은6(토니모리)도 출전,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다승 및 상금, 대상포인트 대결 뿐만 아니라 LPGA투어의 해외파와 벌이는 자존심 싸움도 팽팽할 전망이다.
또한 올해 KLPGA투어 1승을 차지한 ‘무서운 아마추어’ 최혜진이 이번 대회에서 아마추어 고별전을 치르는 것도 눈길을 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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