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스는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우 골프장(파71)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에서 만 24세 17일로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에 나선다.
종전 PGA투어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는 타이거 우즈로 2000년 7월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한 마지막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만 24세 6개월 23일만에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됐다.
이에 스피스는 6개월 앞서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에 나섰다. 역대 PGA 투어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는 진 사라젠(1935년), 벤 호건(미국, 1953년),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1965년), 잭 니클라우스(미국, 1966년), 타이거 우즈(미국, 2000년) 등 총 5명으로 스피스는 6번째 자리를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에 가능한 선수는 스피스뿐이다. 스피스는 2015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와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연달아 제패했고, 올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에서 우승하며 4개 메이저 대회 중 3개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에 스피스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까지 단 하나의 우승컵 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PGA투어 공식 사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스피스는 큰 부담은 갖고 있지 않다. 스피스는 "몸이 건강하다면 PGA챔피언십 출전에 약 30번의 기회가 있고, 물론 이 중 우승할 기회 역시 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꼭 올해 우승을 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스피스는 올해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야만 가능한 '최연소' 타이틀에 대해서 "올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 달성된다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다"고 하면서도 "만약 최연소 달성에 실패한다 하더라도 언젠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것이기 때문에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고 했다.
또한 스피스는 "PGA 챔피언십에서의 목표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PGA 챔피언십이라는 대회 자체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스피스는 "올해 상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성취해 조금은 자유로운 기분이다"고 하며 "올해 목표를 훨씬 초과했지만, 남은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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