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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아시아 최초 남자골프 역사 새로 쓴다

2017-08-07 09:58

WGC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서우승한마쓰야마히데키.사진=AP뉴시스
WGC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서우승한마쓰야마히데키.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아시아 선수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마쓰야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 740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75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로 9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4위로 출발한 마쓰야마는 2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전반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했고, 후반 13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보탰다. 잭 존슨(미국)의 추격이 거셌지만, 마쓰야마는 16번 홀(파5)부터 마지막 18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5타 차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마쓰야마는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3승, PGA투어 통산 5승을 신고했다. WGC는 2승째다.

마쓰야마는 지난해 10월 WGC HSBC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999년 시작된 WGC 시리즈에서 아시아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마쓰야마가 최초로, 당시 PGA투어 홈페이지는 "마쓰야마가 아시아 선수로서 WGC 대회의 새 역사를 썼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마쓰야마는 WGC HSBC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6위로 올라섰고, 아시아 선수가 세운 남자골프 세계랭킹 최고 기록인 4위를 넘봤다.

지난 2월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5위로 올라선 마쓰야마는 꾸준히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지난 3월에는 4위, 지난 5월에는 3위까지 오르며 아시아 선수의 남자골프 세계랭킹 최고 랭킹을 새로 썼다. 지난 6월 US 오픈에서는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세계랭킹 2위까지 올라섰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마쓰야마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랭킹 1위 기록을 남기게 된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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