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자신의 캐디인 J.P 피츠 제럴드와 결별을 선언한 매킬로이는 오는 4일 치러지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캐디 해고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기자회견에서 매킬로이는 “지난 2008년 7월부터 10년 동안 피츠제럴드는 내 삶의 일부분이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여전히 피츠제럴드를 친한 친구 중 한 명으로 생각한다”고 하며 “때로는 개인적인 관계 유지를 위해 전문적인 것을 희생해야 하는 데, 그것이 바로 지금과 같은 경우”라고 했다.
매킬로이는 “사실 내가 좋은 기회를 놓치거나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경우 나는 내 스스로에게 불만스럽기보다 그에게 더 불만스러웠다”고 하며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에 대해 그에게 화를 내는 것보다 나에게 화를 내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이어 매킬로이는 “해고라는 말이 나오지만 해고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피츠제럴드가 내곁으로 돌아와 함께 할 수도 있다”고 하며 “지금은 조금 변화가 필요해 단지 경로를 변경했을 뿐이다. 피츠제럴드 역시 이를 이해해줬다”고 결별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매킬로이는 자신의 절친인 해리 다이아몬드에게 임시적으로 자신의 캐디백을 맡기고 새로운 캐디를 찾는 중이다./928889@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