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는 20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스포트 로열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 715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디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김시우는 공동 40위를 기록했다. 첫날 공동선두는 5언더파를 친 조던 스피스, 브룩스 켑카, 매트 쿠차(이상 미국)가 나란히 차지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조던 스피스,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동반 플레이한다. 올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덕분에 스타들과 한조에 묶여 첫날부터 주목을 받았고, 그만큼 김시우의 심적 부담도 컸다.
김시우는 11번 홀까지 연속 파를 기록하다가 12번 홀(파3) 버디, 14번 홀(파3) 보기, 16번 홀(파4) 버디, 17번 홀(파5) 보기 등 다소 기복 있는 플레이를 했다. 그러나 18번 홀(파4)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졌는데도 파 세이브를 해내며 위기를 극복했다.
한편 1라운드 오후부터 바람이 잦아들면서 예상 이상의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들이 속출했다. 선두 그룹이 5언더파, 공동 4위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찰 슈워첼(남아공)이 4언더파로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이언 폴터(잉글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 공동 6위 6명은 4언더파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강성훈이 2언더파 공동 12위로 첫날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송영한(신한금융그룹)은 1오버파 공동 58위로 출발했다. 한국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참가한 장이근 역시 1오버파를 기록했다.
안병훈(CJ대한통운)과 왕정훈(CSE)은 바람이 심하게 불었던 오전조로 출발해 나란히 7오버파 공동 142위에 머물렀다. 재미동포 김찬이 2오버파 공동 79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와 김기환이 3오버파 공동 90위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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