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준은 13일부터 나흘간 경상남도 사천에 위치한 서경타니 골프장의 청룡, 현무코스(파71, 6694야드)에서 치러지는 카이도시리즈 5차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위드 블랙캣츠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이형준은 대상포인트 역전과 함께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10개 대회를 마친 가운데 지난 카이도시리즈 4차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시즌 1승을 기록한 이형준은 우승에 힘입어 대상포인트 1000점을 추가하며 합계 3,071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는 3차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골든V1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대상포인트 1위에 등극한 이후 1달 여 가량 대상포인트 1위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이정환(26)과 불과 69점 차이다. 현재 이정환은 3,140점으로 아슬아슬하게 1위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지난해 KPGA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이형준은 우승 당시 여러 개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기록의 사나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연속 2개 라운드 최저타수(128타-2,3라운드), 연속 3개 라운드 최저타수(194타-2,3,4라운드), 72홀 최저타수(262타), 72홀 최다 언더파(26언더파) 등 4개의 기록을 한 대회에서 수립했다.
이 때, 이형준이 대기록을 수립하며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을 쌓아 올린 대회가 바로 카이도 코리아 투어 챔피언십이다.
이번 시즌 역시 이형준은 카이도 시리즈에 강했다. 카이도 시리즈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을 포함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그 중 우승을 차지한 군산CC 전북오픈에서는 종전 자신이 세운 54홀 최저타수 타이기록(1,2,3라운드)뿐만 아니라 36홀 최저타수(1,2라운드)기록과 타이 기록을 세웠고, 3라운드까지 무결점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맹타를 휘두르며 다시 한 번 카이도 대회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무엇보다 이형준은 첫 승 이후 “한 번도 다승을 해본 적이 없어, 예상보다 일찍 첫 승이 나왔으니 이제 다승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이어 목표는 “한국에서 최초로 치러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에 꼭 출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형준은 “대상포인트 상위 3명에게 ‘더 CJ컵@나인브릿지’ 출전권이 주어진다고 알고 있다”고 하며 “이 때문에 대상포인트 1위에 오르겠다. 그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앞으로 남은 대회들을 출전하기까지 연습라운드라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
카이도 대회에 유독 강한 이형준에게 ‘다승, 대상포인트 1위 등극’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절호의 찬스다.
하지만 넘어야 할 벽도 많다. 카이도 시리즈 1차 우승자 김성용(41)부터 2차 우승자 김우현(26), 3차 우승자 이정환(26)까지 시즌 2승 달성을 위해 칼을 갈았다.
이어 KPGA 선수권 대회에서 공동 4위, 군산CC 전북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2개 대회 연속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준섭(25)역시 데뷔 첫 승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 우승 없이 꾸준한 활약만으로 대상포인트 5위에 자리한 변진재(28)를 비롯하여 지난해 2승을 기록한 주흥철(36), 신인왕 출신 박일환(25)과 김태우(24)등이 시즌 첫 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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