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펑샨샨은 7일 중국 웨이하이시에 위치한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 6126야드)에서치러진 2017시즌 KLPGA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했다. 66타를 친 펑샨샨은 2위 정혜원(27)에 2타 앞선 선두다.
펑샨샨은 LPGA에서 친분을 쌓은 장하나(25, BC카드)와 KLPGA 상금순위 17위 김현수(25)와 한 조에서 1라운드를 치렀다.
강한 바람 속에서 10번 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펑샨샨은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동반 플레이어인 장하나가 10번 홀(파5)에서 보기, 11번 홀(파4)에서 쿼트러플 보기를 범하며 2개 홀 만에 5타를 잃었고, 김현수 역시 10번 홀에서 더블보기,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3타를 잃으며 고전하는 동안 펑샨샨은 침착하게 타수를 지키며 자신만의 플레이를 이어갔다.
펑샨샨은 12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15번 홀(파4)와 16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홀에서 1타를 줄인 펑샨샨은 후반 홀에서 바람이 조금 잠잠해진 틈을 타 매섭게 샷을 휘둘렀다.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후반 홀을 시작한 펑샨샨은 4번 홀과 5번 홀(이상 파3)에서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뽐내며 연속 버디를 만들었다. 이어 8번 홀과 9번 홀(이상 파4)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대회 1라운드를 마감했다.
대회를 마친 펑샨샨은 “12번 홀에서 실수가 나왔지만 나머지는 다 좋았다”고 하며 “15번 홀부터 샷 감을 잡았는데 때마침 바람도 줄고 비 덕분에 그린도 부드러워져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것에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년간 이 대회 준우승자로 독기를 품은 펑샨샨은 “준우승만 두 번 했으면 우승 한 번 할 때도 됐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하며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하지만 우승까지 가는 과정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끝까지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 1라운드에서 펑샨샨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해 기대를 모았던 장하나는 버디 2개, 보기 6개, 더블 보기 1개로 8오버파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동반 플레이어 김현수는 버디 1개, 보기 6개, 더블 보기 1개로 7오버파를 기록했다.
정혜원(27)은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안나린(21), 유수연(24) 등 한국 선수들 역시 3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대회 1라운드는 우천으로 인해 출발 시간이 30여분 늦춰졌으며, 오전 9시 30분(이하 현지시간)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1시간 여만인 10시55분 경기가 재개됐으나 오후 조 출발 선수들은 1라운드를 채 마치지 못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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