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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시 오픈 디펜딩 챔프 매킬로이 "좌절했다"… 이븐파 106위

2017-07-07 10:29

두바이듀티프리아이리스오픈1라운드에서매킬로이.사진=AP뉴시스
두바이듀티프리아이리스오픈1라운드에서매킬로이.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아이리시 오픈에서 또 다시 컷 탈락의 위기를 맞았다.

매킬로이는 7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런던데리 포트스튜어트 골프클럽 스트랜드 코스(파72, 7004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아이리스 오픈(총상금 700만 유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공동 106위로 예상 컷 기준에 2타 모자른 성적이다.

공동 선두에는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다니엘 임(미국), 벤자민 흐베르(프랑스)가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매킬로이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존 람(스페인)과 동반 라운드를 치렀다. 마쓰야마는 5언더파로 공동 9위, 람은 7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매킬로이는 부진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매킬로이는 11개 홀 동안 버디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파 플레이를 펼쳤다.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오버파를 기록하는가 싶었지만,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했다. 하지만 6번 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쳤다. 곧바로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를 마친 후 매킬로이는 "정말 좌절했다. 퇴보하고 있는 것 같았다"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플레이 하는 동안 추진력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2013년부터 3년 연속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한 쓰라린 기억이 있다. 당시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하며 최정상의 기량을 뽐냈던 매킬로이가 이 대회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자 '아이리시 오픈 징크스'라는 말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징크스를 깼다. 아이리시 오픈에서 7년 만에 아일랜드 선수가 우승하는 기쁨도 더했다.

하지만 올해 대회 첫 날부터 부진하며, 또 한번 컷 탈락의 위기에 놓였다.

이수민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23위로 선전했다. 왕정훈은 4오버파 공동 150위로 부진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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