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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생과 손잡은’ 미컬슨, “4년 무관 딱지 뗀다”

2017-07-06 10:12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왼손 황제’ 필 미컬슨(47, 미국)이 25년 간 호흡을 맞춘 캐디 짐 본즈 맥케이와 결별 후 친동생과 손 잡고 우승 사냥에 나선다.

미컬슨은 오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파 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TPC(파70)에서 치러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출전한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미컬슨은 지난 1992년부터 25년동안 선수와 캐디로 호흡을 맞췄던 맥케이가 아닌 친동생인 팀 미컬슨과 합을 맞춘다. 미컬슨은 지난달 치러진 페덱스 주드 클래식을 끝으로 맥케이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당시 미컬슨과 맥케이는 공식 성명을 통해 “특별한 사건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변화를 줘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대회를 앞두고 미컬슨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여전히 전 캐디인 맥케이에 관한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 채널의 보도에 따르면 미컬슨은 “25년동안 본즈와 함께 했던 시간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 대해 많은 것을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럽다”고 이야기하며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여전히 본즈를 대신할 사람은 없다. 그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고 했다.


이어 미컬슨은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친 동생 팀 미컬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미컬슨은 “팀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나를 전적으로 지지해준다”고 했다.

또한 미컬슨은 “4년 동안 우승을 하지 못했다”고 하며 “내 게임이 충분히 좋은 수준인 것은 알고 있으나 우승이 없다”고 했다. 이어 “우승의 요소 중 하나는 편안함인데 동생과 호흡을 맞추는 만큼 동생이 충분한 편안함과 약간의 압박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나 역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양용은(45)이 월요예선 통과자 자격으로 출전하며, 지난주 폭우로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강성훈(30)이 다시금 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김시우(21) 역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또한 최경주(47), 노승열(26), 김민휘(25)도 출전해 이 대회 12위까지 주어지는 PGA투어 세번째 메이저대회 디오픈 티켓을 노린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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