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최근 ESPN의 칼럼니스트 케빈 반 발켄버그의 글을 인용하면서 시작한다. 발켄버그는 칼럼에 “우즈가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해서는 안 된다. 대신 코치로서 마치 베테랑 군인처럼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 주고 영감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썼다.
골프다이제스트 기사 역시 “우즈가 지난달 약물에 취해 운전을 하다가 경찰서 유치장 신세를 지고, 적발 당시 경찰 앞에서 허리를 구부려 신발끈을 묶는 것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채 횡설수설하는 걸 보면서 ‘이제 더 이상 골프를 하지 말아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한다.
이어 우즈가 이제는 현역 선수로서 대회에서 경쟁할 것이 아니라 후배들에게 영감을 주는 ‘마스터 요다(영화 스타워즈의 캐릭터)’ 같은 역할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제언한다.
이 기사는 지난 3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에서 베테랑 군인들을 위한 이벤트가 열렸다고 소개하며 마무리된다.
USA투데이가 상세하게 소개한 베테랑 군인 이벤트는 선수들의 샷을 기준으로 기부금을 모아 전역 군인들에게 전달하고, 상이군인들의 재활을 위한 골프 레슨을 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
이런 이벤트 덕분에 퀴큰론스 내셔널이 열린 TPC포토맥 경기장 한켠에는 사람들이 베테랑 군인들에게 바치는 “당신은 진정한 영웅입니다” “당신들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같은 메시지들이 붙었다고도 덧붙였다. 이 기사는 이같은 스토리를 덧붙이며 우즈가 골프계에서 바로 이런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은근히 강조했다.
퀴큰론스 내셔널은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대회이며, 지난해까지 이 대회 관련 행사와 시상식 등에 우즈가 직접 참가했지만 올해는 약물에 취재 운전하다가 체포됐던 스캔들을 낸 후 대회 행사에 모두 불참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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