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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시즌 첫 승 이형준, "다음 목표는 시즌 2승"

2017-07-02 15:26

이형준이시즌첫우승컵에입을맞추고있다.군산=한석규객원칼럼니스트
이형준이시즌첫우승컵에입을맞추고있다.군산=한석규객원칼럼니스트
[군산=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다음 목표는 시즌 2승"

이형준(25, JDX멀티스포츠)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시즌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형준은 2일 전라북도 군산 소재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1, 7044야드)에서 치러진 카이도 시리즈 4차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한 이형준은 2위와 2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3라운드까지 54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던 이형준은 2위에 4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서 KPGA 투어 27년 만에 72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 우승에 도전했다.

최종라운드 전반 9개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낚으며 노보기 플레이 우승에 도전했던 이형준은 10번 홀(파4)에서 대회 첫 보기를 범하며 아쉽게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또한 후반 홀에 들어 바람이 강하게 불며 12번 홀(파4)에서 다시 한 번 보기를 범해 위기를 맞았다. 이어 마지막홀인 18번 홀(파4)에서 티 샷이 워터해저드로 빠지며 흔들렸지만, 완벽한 세컨드 샷으로 보기로 홀을 마감하며 후반 홀에서 보기 3개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기록한 이형준은 합계 19언더파로 2위 박준섭(25, JDX)과 강경남(34,남해건설)에 2타 차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를 마친 이형준은 "너무 고된 하루를 보낸 것 같다. 4언더파 이상을 치려고 했는데 후반들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며 "마지막까지 실수가 나와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웃었다.

이어 이형준은 "무엇보다 전반 홀에 플레이가 좋아 27년 만에 대기록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후반 홀 부터 바람이 많이 불어 후반 첫 홀에서 보기를 했고 맥이 빠져 후반 홀에 플레이가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형준은 "다시 정신을 차리고 '기록은 이미 늦었으니 타수를 잘 지켜 우승만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더니 우승까지 한 것 같다"고 하며 "마지막 홀에서 실수가 나와 아쉽기는 하지만 그럭저럭 괜찮게 마무리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형준과여자친구홍수빈씨가우승후포토존에서포즈를취하고있다.군산=한석규객원칼럼니스트
이형준과여자친구홍수빈씨가우승후포토존에서포즈를취하고있다.군산=한석규객원칼럼니스트

이번 대회 역시 자신의 여자친구인 홍수빈씨와 호흡을 맞춘 이형준은 "아버지가 캐디를 해주실 때와 여자친구가 캐디를 해줄 때 장단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여자친구는 경기 중에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편하다. 또한 여자친구의 응원도 힘이 많이 된다"고 했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차지한 이형준은 지난 2014년 KYJ에서 차지한 생애 첫 승에 이어 4년 연속 통산 4승을 쌓았다.

이에 이형준은 "한 해에 2승을 해본 적이 없어서 다음 목표는 2승이다"고 했다. 이어 "최종 목표는 오는 10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다. CJ컵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더 CJ컵@나인브릿지는 대상포인트 3위까지로 이형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상포인트 2위에 올라 CJ컵 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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