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은 8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 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상대로 1홀 차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김세영은 허미정(대방건설)을 4홀 남기고 5홀 차로 이겼다. 쭈타누깐은 준결승에서 미셸 위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은 김세영과 쭈타누깐의 장타자 대결로 눈길을 모았다. 김세영은 초반 기세가 좋았다.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2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았다. 3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은 쭈타누깐이 뒷심을 보여줬다. 쭈타누깐은 14번 홀(파3)에서 김세영이 보기를 기록할 때 파로 막아냈고, 17번 홀(파5)에서도 김세영이 보기를 할 때 파를 잡아 순식간에 1홀 차로 추격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김세영과 쭈타누깐이 모두 파를 기록하면서 김세영은 짜릿한 1홀 차 우승을 거뒀다.
김세영은 올 시즌 첫 승과 함께 LPGA투어 통산 6승째를 올렸다. 또 이번 김세영의 우승으로 올 시즌 LPGA투어 10개 대회 중 한국 선수가 6승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3-4위전에서는 허미정이 22번째 홀까지 치르는 혈투 끝에 미셸 위를 1홀 차로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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