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승보는 4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컨트리클럽(파71)에서 치러진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 대표 장타자 장승보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KPGA의 대표하는 장타자 김태훈(32,신한금융그룹), 허인회(30, JDX멀티스포츠)와 한 조로 편성돼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오랜만에 프로 대회에 나선 장승보는 1라운드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장승보는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14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1타를 줄이며 전반 홀을 마감했다.
후반 홀에서도 침착하게 파 세이브를 지켜나가던 장승보는 4번 홀(파5)와 5번 홀(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한 타를 잃긴 했지만 8번 홀(파4)와 9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으며 후반 홀에서만 3타를 줄여냈다.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합계 4언더파 기록한 장승보는 출전 아마추어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감했다.
프로 장타자들에 맞서 1라운드를 마친 장승보는 "장타로는 안 질 자신이 있다. 실제로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샷 거리도 잘 나왔다. 이 때문에 비교적 편안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드라이버 샷은 잘 맞은 반면 아이언 샷은 살짝 안됐는데 퍼트감이 좋아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대표인 장승보는 "남서울 컨트리클럽이 국가대표 연습장으로 연습라운드도 자주할 수 있게 배려해주셔서 코스에 익숙한 것도 있다"며 1라운드 좋은 성적의 비결을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매경오픈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대회에 출전하는 장승보는 "첫 출전때는 프로님들에게 열심히 배우겠다는 마음뿐이었다. 하지만 두 번째 출전인 만큼 장타를 앞세워 과감하게 버디를 노리는 공략을 펼쳐 꼭 우승하겠다"고 이야기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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