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철은 4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컨트리클럽(파71)에서 막을 올린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절친한 사이인 양용은의 캐디로 나섰다.
이승철은 양용은의 캐디로 나선 것에 대해 "양용은이 미국 PGA투어 캐디를 부탁했는데 너무 부담스러웠다. 한국대회에서 또 다시 캐디를 부탁을 해와 KPGA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흔쾌히 수락했다"고 했다.
이승철과 함께 1라운드를 치른 양용은은 "전문 캐디가 아니기때문에 당연히 경험적인 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 하지만 오랜만의 한국 대회에서 친한 형과 즐겁게 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양용은과 이승철이지만 2라운드에는 함께 나서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체력적인 부분이다. 이승철은 "만약 골프 대회가 21홀이었다면 완주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대회장이 산악코스인데다가 홀간 거리도 멀다. 게다가 캐디백 자체가 아마추어백과는 확연히 다른 무게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을 느꼈다"고 했다.
정규 투어에 연예인 캐디로 나서며 이목을 집중시킨 이승철은 자신의 뒤를 이을 연예인 캐디로 배용준을 지목했다. 이승철은 "지난 2011년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 양용은 캐디로 나선적이 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배용준 또한 2015년에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 배상문의 캐디를 하지 않았느냐"며 "다음 연예인 캐디는 배용준이 되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한편, 이승철을 캐디로 고용한 양용은은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공동 60위에 올랐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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