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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헤리티지서 생애 첫 승 브라이언 "하나도 긴장이 안 됐다"는 사연

2017-04-17 08:28

CBS의우승자인터뷰장면.사진=CBS방송화면캡처.
CBS의우승자인터뷰장면.사진=CBS방송화면캡처.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 우승자 웨슬리 브라이언(미국)이 방송사와의 생방송 인터뷰에서 ‘엽기 소감’을 밝혀 진행자들을 웃겼다.

브라이언은 17일(한국시간) 끝난 RBC헤리티지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를 쳐서 우승했다. 준우승자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를 1타 차로 제친 짜릿한 우승이자 개인 통산 PGA투어 첫 승이기도 했다.

미국의 골프다이제스트는 브라이언이 대회 직후 미국 방송국 CBS와 가진 생방송 인터뷰에서 ‘역사상 가장 솔직하고 재미있는 소감’을 말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은 경기 후 CBS의 진행자 짐 난츠, 그리고 해설자이자 전 PGA투어 스타인 닉 팔도와 인터뷰를 했다. 진행자가 “떨리고 긴장되지 않았냐”고 묻자 브라이언은 “사실 난 전혀 떨리지 않았다”며 그 이유에 대해 “사실은 17번 홀에서 조금 토했다. 그게 입 안에 있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긴장되고 말고 할 게 없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이 이 말을 한 순간, 난츠와 팔도는 순간적으로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가 폭소를 터뜨렸다. 브라이언은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4)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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