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9(수)

골프

日투어 복귀 이보미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2017-04-13 18:13

이보미.사진=마니아리포트DB
이보미.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이보미(29)가 주무대로 뛰는 일본투어에 복귀했다.

이보미는 14일부터 사흘간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치군의 구마모토공항 컨트리클럽(파72, 6452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KKT배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에 출전한다.

이보미는 3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ANA인스퍼레이션 출전으로 일본투어에 나서지 못했다. 미국 원정을 마치고 한 주간 휴식을 취한 이보미는 2주 만에 일본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ANA인스퍼레이션에서는 5오버파로 공동 66위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한 이보미는 "많은 공부가 됐다. 베테랑 선수들은 안 좋은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도전했다. 나도 더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보미는 원정길에 나서기 전 JLPGA투어 악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컷 탈락하며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컷 탈락은 2013년 11월 이토엔 레이디스 이후 97개 경기 만에 처음이다.

오랜만에 일본무대에 나서는 이보미는 이번 대회 프로암에서 각오를 드러냈다.


이보미는 "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일본 언론을 통해 밝혔다.

한편 구마모토에서 열리는 KKT배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은 지난해 지진으로 대회가 취소됐다. 당시 이보미는 SNS를 통해 지진 사망자들을 애도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보미는 "지난해 지진은 내가 일본에서 겪은 가장 큰 지진이었다. 내가 무서웠던 것보다 주위의 피해가 훨씬 크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플레이를 하는 것뿐이다. 한 타 한 타 소중히 여기고 여기에서 올해 제일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이보미는 후도 유리(일본), 아마추어 가츠 미나미(일본)와 1라운드를 치른다. /gftravel@mani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er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