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들은 6일 열리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준비에 한창이다. 대회는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에서 열린다. 개막전 현장에서 지난해 이정은6(21, 토니모리), 이소영(20, 롯데), 이효린(20, 미래에셋)을 만났다.

이정은6는 노련한 플레이를 기대한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한 이정은6는 주변으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정은6는 "지난해 신인왕을 한 만큼 주변에서의 기대가 크다"며 "특히 우승없이 신인왕을 차지했기 때문에, 올해 우승을 많이 기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흔히 말하는 2년차 징크스는 노련함으로 대처하겠다는 자세다.
이정은6는 "사실 2년차 징크스는 전혀 생각 하지도 못했다. 그보다 1년 뛰어봤으니 좀 더 노련하게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2년차 징크스가 올 수도 있지만, 신경 쓰지 않고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이정은6와 신인왕 경합을 벌인 이소영은 한결 가뿐해 진 마음으로 2년차를 맞이한다.
이소영은 "지난해 신인왕 포인트를 1등으로 달리다가 놓쳐서 아쉽다. 올해는 작년보다 좀 더 편해진 기분이 든다. 성숙해 진 것 같다"며 "올해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승을 올리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를 유지했던 이소영은 마지막에 신인상을 넘겨줬다. 이소영은 10월 혼마골프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이정은6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소영은 올해도 장타로 승부한다.
루키 해 자신의 장점을 장타로 꼽았던 이소영은 "올해도 장타로 승부를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퍼팅감도 끌어올려 샷을 가다듬겠다는 각오다. 이소영은 "지난해 퍼팅순위가 낮아서 올해는 퍼팅순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효린은 올해 날개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이효린은 지난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였다. 2015년 상반기까지 국가대표를 지낸 뒤 9월 KLPGA투어 준회원, 10월 정회원을 거쳐 같은해 치러진 시드전에서 수석 합격했다. 이효린은 3개월 만에 정규투어에 입성하며 대형신인으로 주목받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7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만난 이효린은 "지난해 큰 관심을 받은 것에 비해, 성적을 많이 내지 못해서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이효린은 1년간의 투어경험을 토대로 약점을 보강했다.
이효린은 "1년을 뛰어보니 여름에 체력이 떨어져서 비거리가 많이 나지 않았다. 시즌을 마친 후 체력을 보강하고, 비거리를 늘리는 것에 집중했다"며 비거리가 15m 정도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효린에게 2년차 징크스는 없다. 이미 1년차에 2년차 징크스를 다 겪은 것 같다는 이효린은 "오히려 2년차가 더 마음이 편한 것 같다. 올해는 우승을 꼭 하고 싶다"고 전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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