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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 매킬로이, “마지막 퍼즐 맞추겠다”

2017-04-04 17:51

로리매킬로이.사진=AP뉴시스
로리매킬로이.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로리 매킬로이(28, 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총상금 1000만 달러) 우승 의지를 강하게 불태웠다.

매킬로이는 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마스터스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킬로이에게 이 대회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다. 매킬로이는 이미 PGA 투어 4개의 메이저 대회 중 3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11년 US 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2012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디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총 3개 대회 4개의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PGA투어의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는 총 5명으로 잭 니클러스, 벤 호간, 진 사라센, 게리 플레이어, 타이거 우즈 등 총 5명뿐이다.

지난 2011년 최종 라운드를 4타 차 선두로 출발하며 메이저 첫 승을 눈앞에 뒀던 매킬로이는 10번 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고, 11번 홀(파4)과 12번 홀(파3)에서 각각 3퍼트, 4퍼트를 범하며 첫 승의 꿈이 산산이 조각났다.

최근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톱10에 안착한 매킬로이는 기세를 이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마스터스를 앞둔 매킬로이는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 인생이 모두 성취됐다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아직 내게 녹색 재킷이 없기 때문에 성취감을 느낄 수 없다”며 마스터스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이어 “나는 8살 때 인터뷰에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해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골퍼가 되겠다’고 말한 적 있다”고 운을 띄운 매킬로이는 “나는 거의 모든 것을 끝냈다. 단 하나의 퍼즐 조각이 남았다”며 우승의 의지를 다잡았다.

한편, 이번 마스터스에는 유러피언 투어를 주 무대로 활약하는 왕정훈(21)이 세계랭킹 톱50 초청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이미 2010년과 2016년 두 차례 오거스타 무대에 섰던 안병훈(25, CJ대한통운) 역시 톱50 초청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반면,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첫 승을 올렸던 김시우(21, CJ대한통운)는 우승자 자격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어 메이저 첫 승을 노린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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