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 7435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폭풍이 몰아쳤다. 폭풍은 연습 라운드 진행에 차질을 빚어 많은 선수가 예정보다 적은 연습 시간을 갖게 됐다.
존 람 또한 악천후 1시간가량 쇼트게임 코스에서 연습을 마쳤을 뿐 코스로 나가지 못했다. 이어 마스터스를 하루 앞둔 6일에는 더 많은 비바람이 예정되어있다. 이 때문에 존 람은 마스터스 개막전까지 충분한 연습을 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람은 “지난달 막을 내린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이후 단 한 차례 오거스타 골프장에서 연습 라운드를 가진 것이 전부”라 밝혔다. 또한 “그 때문에 골프 코스에서 사용할 전략에 대한 약간의 아이디어를 갖고 있긴 하지만 구체적이지는 않다”고 전했다.
하지만 존 람은 “폭풍으로 인해 연습 라운드가 중단되지 않았다면 나는 아마 이곳에 일찍 도착해서 오랜 시간 과도하게 연습을 하려고 노력했을 것”이라며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많은 연습으로 인한 기대감이 내 머릿속에서 훨씬 커져 결국 첫날 내 자신을 제어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낙관했다.
지난 WGC 델 매치 플레이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32, 미국)을 만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람은 3일 막을 내린 셸 휴스턴 오픈에서도 10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행군을 치르며 마스터스 대회장에 도착한 존 람은 “대회에 계속 출전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나는 이기기 위해 경쟁한다. 나는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마스터스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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