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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인터뷰] 박결 "비장의 무기 '장타' 장착...'무관' 수식어 뗀다"

2017-03-31 18:14

박결이지난달이벤트행사중웃음을터뜨리고있다.사진=마니아리포트DB
박결이지난달이벤트행사중웃음을터뜨리고있다.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박결(21, 삼일제약)이 프로 데뷔 첫 승 위해 장타라는 무기를 장착했다.

박결의 아마추어 경력은 화려하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골프 개인전에서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결은 기세를 몰아 그해 열린 2015년 KLPGA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수석으로 통과하며 ‘슈퍼 루키’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슈퍼 루키 박결의 KLPGA 첫해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박결은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마지막 날 스코어를 대거 줄이며 우승을 노렸지만 1위 이정민에 3타 차로 뒤지며 2위에 그쳤다. 이후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에서 또 다시 우승의 기회를 잡았지만, 마지막 날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고 1위 전인지에 3타 차로 우승을 내줬다.

슈퍼 루키 시즌 톱 10에 4차례 이름을 올린 데 그친 박결은 결국 그해 신인왕의 자리도 박지영에게 밀려 차지하지 못했다.

박결은 2015년 마지막 경기이자 2016시즌 첫 경기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5위에 오르며 새 시즌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7월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에서 2위에 오르며 데뷔 첫 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데뷔 후 2개 시즌 동안 우승을 올리지 못한 박결은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었다. 바로 ‘장타’다. 박결은 데뷔 첫해 평균 드라이브 거리 240.33야드로 리그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박결의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242.05야드로 증가했지만, 순위는 58위로 하락했다. 리그 전반적으로 비거리 증가 추세가 일어난 것이다.

이에 발맞춰 첫 승을 준비하는 박결도 드라이버 샷을 정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다. 미국 LA에서 60일간 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박결은 “가장 자신 있는 샷은 드라이버 샷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드라이버 샷이 예전보다 비거리도 늘었고, 정확성도 확실히 좋아졌다”라며 드라이버 샷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드라이버 샷이 크게 좋아진 이유를 묻자 “전지훈련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헤드 스피드 올리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다”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박결이 드라이버 샷에 자신을 보이는 이유는 또 있다. 박결은 “전지훈련에서도 일주일에 3일 이상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전하며 “특히 코어 운동과 하체운동을 위주로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박결이 정확한 장타를 치기 위해 스윙 연습뿐만 아니라 그 바탕이 되는 근력 운동까지 실시하며 철저히 준비했다는 점이다.

얼마 전 KLPGA 2017시즌 국내 개막전을 앞둔 박결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박결이 2년 연속 KLPGA 홍보 모델로 발탁됐다는 점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투표에서 50% 온라인 투표가 추가되면서 팬들의 사랑까지 실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에 박결은 “정말 영광이다. 내년에도 꼭 홍보 모델로 발탁될 수 있게끔 좋은 성적 내겠다. 정말 노력 많이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결은 “프로데뷔 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했다”며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올해는 꼭 데뷔 첫 승을 올려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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