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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초미라지LIVE] 박성현 "비거리가 도움이 될 것 같은 코스, 나와 잘 맞는다"

2017-03-29 08:34

연습라운드를마친박성현.랜초미라지(미캘리포니아주)=김상민기자
연습라운드를마친박성현.랜초미라지(미캘리포니아주)=김상민기자
[랜초미라지(미 캘리포니아주)=마니아리포트 김상민 기자]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인스퍼레이션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성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 쇼어 코스(파72, 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공식 연습라운드를 마친 후 “코스가 나와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올해 LPGA투어 데뷔 후 이번 대회가 네 번째 대회다. 그동안 스스로의 플레이에 마음에 들지 않는 점도 있지만, 발전된 점도 있다고 자평했다.
박성현은 31일 시작하는 1라운드에서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동반 라운드한다. 다음은 일문일답.

슈퍼 루키로서 첫 시즌을 치르고 있다. 대회를 치러 본 소감은 어떤가.
“결과 만큼이나 내용이 얼마나 좋았는지가 중요하다. 솔직히 지난주 대회(기아클래식)도 샷은 좋았다. 버디 찬스도 많았는데, 그런 찬스 못 살린 게 굉장히 많았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참고 잘 나간 게 지난해와 달라진 것 같다. 예전에는 정말 좋은 찬스에서 버디 못 잡으면 다음 홀에서 미스가 많이 나왔는데, 그런 부분이 완화된 건 위안이다.”

우승 문턱에서 1~2타 차로 놓친 대회도 있었다. 우승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래도 계속 톱10 진입을 하고 우승권 주변에 맴돌다 보면 우승이 따라올 것이다. 하지만 조급해 하진 않겠다. 퍼팅이 안 된 것도 마음이 조급해서 안 따라준 거라 생각한다. 우승에 큰 부담은 안 가지려 한다.”

퍼팅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는 말을 했는데, 따로 연습을 어떻게 하는지.
“내가 순간적으로 임팩트 들어가는 부분이 좀 있어서 일정한 리듬으로 백스윙에서 다운 스트로크로 연결하는 연습을 한다. 이렇게 하면 확실히 거리감 좋아지더라. 연습하면 좋아질 거라 기대한다. 퍼트 관련해서는 따로 코치는 없고, 다른 도움 없이 혼자 하고 있다.”


작년 인터뷰 중에 ‘ANA인스퍼레이션 코스가 나와 잘 맞는다’고 했던데, 어떤 면에서 그런가.
“파4가 생각보다 길었던 홀도 있었고, 드라이버 공략이 잘 된다면 내가 갖고 있는 비거리가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했던 코스다. 비거리 면에서 나에게 유리해서 아무래도 쉽게 공략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연습라운드를 해 보니 작년과 비슷하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본격적으로 LPGA 시즌을 시작했다. 체력 관리는 문제 없나.
“아직까진 무리 없다. 이제 스케줄상 앞으로는 정말 본격적으로 미국에서 비행기로 이동하면서 다녀야 할 것 같다. 아직 경험해 보지 않아서 체력이 어떤 지, 어떻게 관리해야 할 지 말하긴 좀 뭐하다. 한 번 부딪혀 보고, 그 다음에 현명한 방법 있다거나 체력 아낄 방법 있다거나 하는 부분은 나중에 생각할 문제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를 꼽자면 누구일까.
“모르겠어요 솔직히. 매 대회 마다 계속 상위권 선수들의 이름이 달라진다. 굳이 우승 후보를 꼽는 건 어려울 것 같다.”

랜초미라지(미 캘리포니아주)=김상민 기자 smfoto@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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