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들을 상대로 조사한 플레이 속도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빠른 플레이 속도를 가진 선수에는 맷 에브리(33, 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2014년과 2015년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제패한 맷 에브리는 총 18%의 응답률을 얻었다.
2014년 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 우승자 매트 존스(33, 호주)는 14%의 응답률로 맷 에브리의 뒤를 이었다. PGA투어 통산 6승의 빌 하스(34, 미국)도 8%의 응답률을 얻어 스피드 플레이어에 이름을 올렸다. 특급 아마추어 시절을 거쳐 프로에 입회했으나 아직 PGA 우승이 없는 콜트 노스트(31, 미국)는 8%로 뒤를 이었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은 4%의 응답률로 스피드 플레이어 5위에 선정됐다.
슬로 플레이어에는 PGA 통산 5승의 벤 크레인(41, 미국) 21%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PGA 투어의 대표적인 슬로 플레이어 케빈 나(33, 미국)가 17%의 응답률을 얻었다.
슬로 플레이어로 손꼽히는 세계 랭킹 3위 제이슨 데이는 11%의 응답률을 얻어 슬로 플레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에도 슬로 플레이를 지적받아 온 데이는 지난 2월 “신중한 것과 느린 것은 다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플레이 속도를 높이는데 별로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데이의 플레이가 그동안 화두에 오를 만큼 유독 느리냐는 추가 질문이 주어졌다. 이에 42%는 ‘그렇다’, 26%는 ‘아니다’라고 응답했고, 나머지 32%는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데이의 뒤를 이어 지난해 1월 유러피언 투어에 초청 선수로 대회에 참가해 슬로 플레이로 패널티를 받았던 세계랭킹 6위 조던 스피스(23, 미국)도 8%의 응답률을 얻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슬로 플레이어 5위에는 아직 PGA 우승컵을 품에 안지 못한 앤드류 루페(28, 미국)가 선정됐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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