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골프클럽(파72, 7381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아마추어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
대회에 출전한 럭은 지난 18일 대회 2라운드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며 실격을 당했다. 2라운드에서 보기 4개와 더블 보기 1개, 쿼트러플 보기(4타 오버)를 묶어 10오버파를 기록한 럭은 스코어 카드에 스코어를 잘못 기록하면서 실격을 당했다.
럭은 1라운드에서 79타, 2라운드에서 82타로 사실상 본선 진출이 불가능했지만, 스코어 카드 오기로 인해 실격이라는 불명예를 안아야 했다.
실격을 당한 럭은 “큰 무대에서 조금 기진맥진했다. 분명히 나쁜 하루였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스코어 카드 오기로 인한 실격은 내게 처음 있는 일이다. 단지 서명을 하고 건네줬을 뿐인데 무엇이 어떻게 된 건지 잘 모르겠다”라며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럭은 지난해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멕시코 월드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에서도 호주팀의 우승을 이끈 미래가 촉망받는 골퍼다. 또한 지난해 한국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아마추어 계를 평정했다.
US 아마추어 챔피언인 럭은 오는 7일 막을 올리는 PGA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권을 얻었다.
마스터스 출전을 앞둔 럭은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더 이상의 실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주가량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할 것이다”라며 지난 아픔을 잊고 선전을 다짐하는 의연함을 보였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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