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시즌 KLPGA투어는 17일부터 사흘간 중국 하이커우에 위치한 미션힐스 골프클럽 블랙스톤 코스(파73, 6362야드)에서 열리는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으로 막을 연다.
지난해 국내무대를 평정한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미국으로 진출하면서 현재 국내 1인자 자리는 공석이다.
올해 이 자리에 오를 선수로는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고진영(22)을 비롯해 김해림(28), 장수연(23, 롯데), 배선우(23, 삼천리) 등이 꼽히고 있다. 이승현도 그 중 한 명이다.
데뷔 8년차 이승현은 지난해 최고의 해를 보냈다. KLPGA투어 통산 5승 중 2승을 지난해에 거뒀다. 상금랭킹 4위,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3위에 올랐다. 올해는 목표를 대상으로 정하고 국내 1인자 자리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이승현은 지난 8일 "작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올해는 부담감도 있다. 하지만 꾸준한 플레이로 상금랭킹을 올리고, 대상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비거리 증가로 좋은 성적을 낸 이승현은 이번 동계훈련에서 비거리와 퍼팅을 다듬었다. 비거리 향상 훈련과 함께 100m 안쪽에서 거리감을 느끼기 위해 10m 단위의 쇼트게임 연습에 매진했다.
개막전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이승현은 "항상 동계 훈련 이후 첫 대회에 출전할 때면 훈련의 성과를 평가 받는 기분이 들어 긴장된다"며 "중국에서 좋은 기억이 많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KLPGA투어와 중국여자프로골프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각 투어 40명의 선수와 추천선수 6명까지 총 126명의 선수가 우승컵을 노린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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