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드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리조트 코퍼헤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해드윈은 이로써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2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짜릿한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해드윈은 4라운드를 4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그는 지난 1월 커리어빌더 챌린지 3라운드에서 ‘꿈의 타수’ 59타를 치고도 우승을 놓쳤다. 생애 첫 승의 꿈도 그렇게 미뤘다.
그러나 이번에도 눈앞에 다가온 듯한 첫 승은 쉽게 오지 않았다. 해드윈은 전반 라운드를 버디 1개, 보기 1개 이븐파로 마쳤다. 그러나 16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캔틀레이와 공동 선두가 됐다. 16번 홀에서 티샷이 물에 빠졌고, 벌타를 받고 네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지만 2퍼트를 하면서 더블보기가 됐다.
하지만 해드윈에게 ‘경쟁자의 실수’라는 행운이 따라왔다. 캔틀레이가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해드윈이 1타 앞서가게 됐고, 해드윈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극적인 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안병훈(CJ대한통운)은 최종 1오버파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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