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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승’ 이승현 “올해 목표는 KLPGA 대상”

2017-03-09 16:36

이승현.사진=마니아리포트DB
이승현.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올해는 KLPGA 대상에 도전해 보고 싶다.”

이승현(26, NH투자증권)이 당당하게 201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목표를 밝혔다. 이승현은 지난해 KLPGA투어에서 돋보였던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해 2승을 거뒀고, 시즌 후 열린 ‘LF포인트 왕중왕전’에서도 우승컵을 가져갔다.

이승현은 지난해 7월 마이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2년 2개월 만의 우승을 신고했다. 그리고 10월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도 우승했다. 지난해 눈에 띄게 성적이 좋아진 이유에 대해 이승현은 ‘비거리 증가’를 꼽는다.

이승현은 지난해 7월 시즌 첫승을 올린 후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에는 비거리가 갑자기 늘어나서 오히려 적응하기 어려웠을 정도였다”고 했다. 이승현은 지난해 드라이브 평균비거리 243.81야드로 이 부문 47위를 기록했다. 2015년 234.14야드에서 약 10야드 정도 늘어난 기록이다.

이승현은 2015년 동계훈련에서 비거리 증대에 집중한 결과가 지난해 매우 좋게 나타났다. 워낙 퍼트 실력이 좋아 '퍼팅 달인'으로 불리던 이승현은 그야말로 날개를 달았다.

이승현은 지난 8일 열린 ‘팀 혼마 발대식’에서 “작년에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기 때문에 솔직히 올해는 부담이 된다. 하지만 더 꾸준한 플레이로 상금 랭킹을 더 올리고 대상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현은 지난해 KLPGA투어 상금랭킹 4위, 평균타수 3위(70.94타)를 기록했다. 이승현은 동계훈련 도중 자신의 SNS에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각종 체력훈련과 근력운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다 비거리를 10야드 정도 더 끌어올렸다면, 이승현이 올해 고공비행을 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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