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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신지애-안선주, 日상금왕 전쟁 예고

2017-03-05 23:09

2017시즌일본투어개막전에서우승한안선주가이보미와포옹하고있다.사진=마니아리포트노대겸기자
2017시즌일본투어개막전에서우승한안선주가이보미와포옹하고있다.사진=마니아리포트노대겸기자
[오키나와=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상금왕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심에는 이보미(29, 노부타그룹), 신지애(29, 스리본드), 안선주(30, 요넥스)가 있다. 이름만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선수들이다.

안선주는 지난 5일 끝난 2017시즌 JLPGA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선주는 올 시즌 가장 먼저 우승상금을 획득하며 힘차게 시즌을 시작했다.

이번 우승으로 JLPGA투어 통산 23승을 기록한 안선주는 이미 일본무대에서 3번 상금왕에 오른 바 있다. 2010년, 2011년에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고, 2014년에도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2160만엔을 획득한 안선주는 올해 4번째로 상금왕이 될 것 같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직 37개 경기가 남아있다"며 "지난해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올해는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많은 경기에 나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안선주는 상금왕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가 있다.

안선주는 2010년 개막전에서 JLPGA투어 첫 승을 차지한 후 그 해 상금왕 자리에 올랐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안선주가 2010년과 같은 길을 그릴지가 관심사다. 컨디션을 회복한 올해, 더 많은 대회에 나설 것으로 보여 상금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보미는 3년 연속 상금왕을 노린다.

지난해 상금왕에 오르며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이보미는 올해 JLPGA투어 최초로 3년 연속 상금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보미 역시 올해 일본무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리우올림픽을 목표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출전하는 등 일본무대에 주력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공동 3위로 마친 이보미는 상금 780만엔을 획득,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다.

신지애는 한미일 상금왕 석권을 노린다.

신지애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3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다음 해 2009년에는 LPGA투어 상금왕 정상에 올랐다.

신지애는 한미일 상금왕 석권을 목표로 2014년 JLPGA투어로 전향했지만 아직까지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2014년 상금랭킹 4위, 2015년 3위, 그리고 지난해에는 2위에 올랐다. 매년 성장하고 있는 신지애는 올해 역시 상금왕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시즌을 시작한다.

한편 신지애는 이번 개막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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