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는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 668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를 7개 잡아내며 5타를 줄였다. 연이틀 67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 허미정,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미셸 위(미국)와 1타 차다.
1번 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치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시작했다. 그러나 12번 홀(파4)에서 위기를 맞았다. 세컨드 샷이 벙커 바로 옆쪽으로 떨어졌고, 이걸 살리기 위해 공을 올렸는데, 그린 옆쪽으로 공이 미끄러져 내려갔다. 결국 이 홀의 스코어는 더블보기가 됐다.
그러나 박인비는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14번 홀(파4)와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어이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박성현(KEB하나은행)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세영(미래에셋)과 장하나(BC카드) 등이 7언더파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싱가포르=김상민 기자 smfoto@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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