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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돌아온 여제' 박인비 “메이저 우승 추가하는 게 목표”

2017-02-07 12:12

인터뷰에서질문에답변하고있는박인비.김상민기자
인터뷰에서질문에답변하고있는박인비.김상민기자
[청담동=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박인비(29)가 돌아온다. 세계 최초의 ‘골든 슬래머’ 박인비는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스릭슨 Z-STAR 시리즈 출시 기념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투어 복귀를 앞둔 각오와 근황을 밝혔다.

박인비는 2011년부터 던롭코리아와 후원 계약을 맺어왔고, 올해 재계약을 하면서 올 시즌 스릭슨Z-STAR 5를 비롯해 젝시오포지드 아이언, 젝시오 드라이버 등 던롭 용품을 사용하게 됐다.

박이비는 23일 태국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7개월 만의 투어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해 박인비를 괴롭혔던 손가락과 허리 부상에서는 완전히 벗어났다고 했다. 다음은 박인비의 일문일답.

부상은 완전히 회복된 건가.
“그동안 7주 정도 미국에서 훈련했다. 그동안 무리 없이 훈련 소화했기 때문에 부상에서는 완벽하게 회복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물론 실전을 치르면서 지켜봐야 겠지만, 그동안의 연습과 전훈 성과로 볼 때 부상에서는 충분히 자유로워진 것 같다.”

올 시즌 목표는 ‘시즌 완주'인가.
“아무래도 작년에 부상으로 시즌을 접어서 아쉬운 부분 있었다. 올해는 부상 없이 1년간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 목표다”

골프공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공의 탄도가 좀 낮은 편이라서 스핀 컨트롤 잘 되는 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두 번째는 바람에서의 컨트롤이다. 많은 분들 그렇게 느끼겠지만, 바람이 불면 잘 친 것 같은데 공이 다른 방향으로 갈 때가 많다. 그런 부분을 잘 잡아주는 게 스릭슨 볼의 장점이다. 물론 비거리도 빠질 수 없다. 스릭슨 공은 묵직하게 날아가고 안정감 있다.”

전지훈련 하면서 성과가 좋았고 컨디션도 최상이라고 들었다.
“전훈 때 느끼기엔 좋은 편인 것 같다. 훈련하면서 실전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다소 부진했고, 특히 퍼트 감각이 예전만 못 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퍼트 훈련에 중점을 둔 부분이 있었나.
“퍼트는 훈련 만으로 좋다 나쁘다 판단하기 어렵다. 실전을 해 봐야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리우올림픽 때 퍼트가 굉장히 잘 됐는데, 그때 만큼 하는 게 목표다. 퍼팅 보다는 스윙이나 샷 위주로 연습했다. 지난해에 부상으로 인해 스윙이 작아졌고, 달라졌던 부분을 미세한 곳까지 잡아내려고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내 스윙, 더 나아가 골프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듯하다.”

체력 훈련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했나.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스트레칭은 기본적으로 했다. 거기에 더해서 미국에서는 테니스와 배드민턴을 즐겨 쳤다. 스태미너를 키우고 더 즐겁게 체력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하루일과는 아침에 일어나서 해 질 때까진 골프장에서 연습하고, 숏 게임하고, 12시 이후에는 라운드를 주로 했다. 저녁 먹고 나서는 체력훈련 하고 그렇게 지냈다.”

박인비가스릭슨Z_STAR시리즈에관한설명을듣고있다.김상민기자
박인비가스릭슨Z_STAR시리즈에관한설명을듣고있다.김상민기자

시즌 완주가 목표라고 했는데, 랭킹이나 우승 같은 세부 목표는 어떤가.
“시즌 완주가 된다는 가정 하에 많은 우승, 많은 메이저 우승하면 더 좋을 것이다. 하지만 점점 더 이루는 게 많아지고 명성이 올라갈수록 두려움도 함께 커진다는 걸 작년에 느꼈다. 조금이라도 흠집 나면 어쩌지, 못 치면 사람들 시선을 어쩌지 하는 걱정이 들더라. 올해는 정말 초심으로 돌아가서 하고 싶은 골프를 즐기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구체적인 목표를 말 하라면 메이저 승수를 추가하는 것이다.”

세계랭킹 톱10 밖으로 벗어났는데(현재 11위), 얼마나 끌어올리는 게 목표인가.
“솔직히 세계랭킹에는 그렇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궁극적인 목표는 물론 1위를 되찾는 것이다. 하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시즌 완주가 가능하도록 완벽한 몸을 만드는 게 우선이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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