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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우즈, 2017년 부활을 꿈꾼다

2017-01-02 13:44

타이거우즈.사진=AP뉴시스
타이거우즈.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지난 금요일(12월 30일) 생일을 보낸 타이거 우즈(42, 미국)가 새해를 맞았다.
우즈는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프로골프(PGA) 정규투어에 나선다. 골프황제의 정규투어 복귀에 팬들은 기대 반, 걱정 반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우즈의 2017 시즌 활약에 매체와 협회도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CBS스포츠는 '2017년에 기대되는 골퍼 TOP 21'중 1위에 우즈를 올렸다. CBS는 "누구를 기대했는가"라며 의심의 여지없이 우즈의 투어 복귀를 환영했다. 반면 PGA는 '2017년 주목할 골퍼 TOP 30' 중 가장 마지막 순위인 30위에 우즈를 올렸다.

우즈의 복귀에 관한 우려 중 가장 큰 부분은 ‘나이’다. 잇따른 부상과 함께 만 40세를 훌쩍 넘긴 우즈가 골프 무대에서 더 이상 전성기 때의 모습을 보여주기는 힘들 것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40대의 나이에도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기록이 많다. 1860년대에 올드 톰 모리스(스코틀랜드)는 41세의 나이로 디오픈 우승컵을 차지했다. 줄리어스 보로스(미국)는 48세 때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40세 이후 3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더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7월 디오픈에서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40세의 나이로 클라레 저그를 차지했다.


우즈가 투어에 복귀하면서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기록한 메이저 최다승 기록(18승)을 경신할지도 주목된다. 우즈의 메이저 우승 기록은 2008년 US오픈에서 달성한 메이저 통산 14승째에서 멈춰있다. 우즈는 복귀 전 미국 TV쇼에 출연해 "메이저 18승을 넘어설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우즈는 생일날 자신의 트위터에 “스탠포드 풋볼팀이 내 생일 선물로 우승을 선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 우즈의 모교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우즈는 자신이 원하는 선물을 받게 됐다. 2017년에는 모두가 바라는 '필드에서 포효하는 우즈'의 모습을 그려본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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