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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의 붉은 셔츠가 돌아왔다...우즈, 최종일 4오버로 복귀전 마쳐

2016-12-05 08:36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타이거 우즈(41, 미국)가 16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하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 7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오버파를 쳤다. 우즈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출전 선수 18명 중 15위에 그쳤다.

우즈는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이후 허리 부상, 수술 등으로 1년 4개월 동안 실전에 나서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에서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이며, 상위 랭커들이 대거 참여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플레이를 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즈가 잡은 버디는 총 24개로, 출전 선수 중 가장 많다. 호쾌한 샷도 전성기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실전 감각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듯 나머지 라운드에서는 다소 기복 있는 플레이를 했고, 특히 티샷이 난조를 보인 경우가 잦았다.


우즈는 대회 후 공식인터뷰에서 “다시 실전에 나올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실수가 많았던 게 아쉽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우즈가 16개월의 공백을 딛고 이번 대회에서 프로암과 4라운드 일정까지 5일간 몸에 이상 없이 대회를 치러낸 것만으로도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대회 우승은 최종 18언더파를 친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차지했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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