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박성현은 한국에서 시즌 7승을 올렸고 미국에서 4차례 톱 10에 올랐다. 국내,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상금을 챙겼다.

올 시즌 초 박성현은 새로운 의류 후원사와 계약하면서 '옐로'를 자신을 상징하는 컬러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옐로는 박성현이 좋아하는 컬러로, 박성현은 머리를 노랑색으로 염색하고 대회를 치르기도 했다.

사실 옐로는 매치하기 쉬운 컬러는 아니다. 빈폴 관계자는 “옐로 컬러는 일반적으로 많이 찾는 컬러가 아닌 만큼 선수용으로 별도 제작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기능성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자신에게 최적화된 골프웨어를 입고 대회에 나선 셈이다.
흔히 타이거 우즈를 생각하면 빨간 셔츠, 김세영을 생각하면 빨간 바지가 떠오른다. 최종 라운드에 빨간색의 옷을 입으면 우승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빨간 색은 두 선수의 위닝 컬러가 됐다.
박성현은 2017년도에 미국 투어에 진출한다. 박성현에게 옐로 컬러가 우즈의 빨간 셔츠, 김세영의 빨간 바지를 의미하기를 바란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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