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준은 12일 전남 보성의 보성CC(파72·6969야드)에서 열린 2016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최종전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3라운드에서 8타를 줄여 중간합계 20언더파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이형준은 이날 이글 2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그는 전날 단독 2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다음은 일문일답.
3라운드를 마친 소감은.
“선두라 마냥 좋다. 20언더파라는 처음으로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돼서 기분이 좋다. 한 라운드에 이글 두개를 한 것도 처음이다.”
10번 홀(파5)과 17번 홀(파5) 이글 상황은?
“10번 홀은 드라이버가 잘 맞는 것 같아서 자신 있게 쳤기 때문에 세컨드 샷을 쉽게 할 수 있었다. 세컨드 샷에서 4번 아이언으로 친 게 세 발걸음 정도 핀에 붙어 이글을 기록했다. 17번에서는 58도 웨지로 40미터 정도거리에서 샷이글을 기록했다. 오늘은 ‘되는 날’이었다.”
마지막 날 가장 신경 써야 할 게 있다면?
“사실 걱정이 하나도 없다.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마지막 대회인 게 아쉬울 만큼 감이 좋다.”
아버지가 캐디를 맡고 계시는데.
“아버지처럼 편한 사람이 없다. 아버님이 해 주실 수 있을 때까지는 아버님과 함께하고 싶다. 고향 광주가 대회장과 가까워서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그 덕도 본 것 같다.”
보성=손진현 객원기자 sonjih0911@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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