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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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접전' 이소영-이정은, 신인왕 경쟁 안갯속

2016-11-12 15:32

이소영(19.롯데)이18번홀티샷을준비하고있다.이천=박태성기자
이소영(19.롯데)이18번홀티샷을준비하고있다.이천=박태성기자
[이천=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이소영(19, 롯데)이 신인왕 수상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갔다.

이소영은 12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CC(파72, 6505야드)에서 열린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4개를 잡아내며 3타를 줄였다.

이소영은 중간합계 1언더파로 전날 공동 44위에서 공동 23위까지 순위를 21계단 끌어올렸다.

경기 후 이소영은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전체적인 샷이 잘됐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는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아서 애를 많이 먹었다. 다행히 2라운드에서는 퍼트가 살아났고 3언더파라는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소영은 이정은6(19, 토니모르)과 함께 치열한 신인왕 경쟁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신인왕의 향방은 용평리조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소영에게 쏠리는 듯 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이정은6가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이정은6은 이소영이 주춤하는 사이 꾸준히 점수를 추가했고 결국 서울경제-혼마 클래식에서 3점 역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정은6은 팬텀클래식 With YTN에서도 이소영에 앞서며 점수 차를 34포인트로 벌렸다. 그렇기 때문에 이정은6의 신인왕 가능성을 점치는 이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이정은이 주춤하는 사이 이소영이 치고 올라오면서 신인왕 수상자의 향방이 안갯속에 빠지게 됐다. 이소영은 1라운드 2오버파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2라운드 3언더파를 적어내며 신인왕 수상의 희망의 불을 켰다. 반면 이정은이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오버파 스코어를 제출하며 공동 68위까지 순위가 쳐지게 됐다.

이에 대해 이소영은 “신인왕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고 즐겁게 치고 싶다. (이)정은 언니의 스코어는 생각안하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할 생각이다. 신인왕을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한 타, 한 타 열심히 치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소영은 “이번 대회가 시즌 최종전인 만큼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재미있게 치고 싶다. 또한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이천=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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