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미는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일본에서 치러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공동 49위(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했다. 이는 이보미가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기록한 가장 나쁜 성적이다. 이 대회는 LPGA와 JLPGA 공동 주최로 치러졌다.
이보미는 올 시즌 후반 몇 차례 톱10을 벗어나고 기권하는 등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10위권 대를 크게 벗어난 적은 없었다.
6일 일본 스포츠 일간지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보미는 이번 주 샷 수정에 시간을 쓰며 퍼팅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다. 이보미는 "7미터 정도의 퍼트가 1미터 짧았던 것은 충격이었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보미는 "행운이었던 것은 첫날에 이어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 뉴질랜드)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 한 것"이라고 미소를 띠며 "일본 상금랭킹 1위인 나보다 세계랭킹 1위의 부담감이 클 텐데, 리디아 고는 정신적인 면이 강하다. 멋진 선수다"라고 말했다.
다음 치러지는 이토엔 레이디스는 이보미가 지난해 우승했던 대회다. 이보미는 "모두 지난해의 나를 기억하고, 나 역시 그런 느낌이 들 때도 있다. 나도 사람이니까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덧붙여 이보미는 "미소를 잃으면 갤러리 분들이 걱정하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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