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은은 30일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파72, 67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혼마골프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5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타를 줄였다.
이정은은 최종합계 13언더파로 김해림(27, 롯데)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정은은 이날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으며 전날 공동 14위에서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정은은 “전반에 경기가 잘 풀렸다. 초반부터 타수를 줄였기 때문에 6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몇 가지 실수가 나온 것은 아쉽지만 만족스러운 샷이 더 많았던 경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 신인왕 포인트 95점을 추가해 기존의 1위였던 이소영(19, 롯데)을 따돌리고 앞서나갔다. 이정은은 이소영에 3점 앞선 1941포인트로 1위에 올랐다.
신인왕 타이틀을 놓고 이정은은 이소영과 시즌 내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직 대회가 남아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이정은이 점수를 뒤집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신인왕의 향방은 이소영에게 쏠리는 듯 했다. 하지만 이정은6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정은은 꾸준히 점수를 추가했고 결국 역전을 시켰다.
이정은은 “(이)소영이가 우승을 하면서 점수 차가 많이 벌려졌을 때만 해도 신인왕을 타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신인왕을 꼭 타고 싶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따라가야 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는데 신인왕 포인트 1위로 올라서서 기쁘다. 하지만 아직 방심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서 자력으로 신인왕을 확정짓겠다”고 입술을 굳게 깨물었다.
이정은이 지난해 박지영(20, CJ오쇼핑)에 이어 우승 없이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큰 관심이 쏠린다.
인천=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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