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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볼’ 4종 출시

NXT투어 시리즈, 벨로시티 그리고 DT트루소프트

2016-02-01 12:45

▲타이틀리스트의새볼.시계방향으로NXT투어,NXT투어S,DT트루소프트,밸로시티
▲타이틀리스트의새볼.시계방향으로NXT투어,NXT투어S,DT트루소프트,밸로시티
[마니아리포트] 타이틀리스트는 프로V1과 프로V1X 볼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프로V1 시리즈가 너무 대표적인 볼이어서 '나머지' 볼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고, 존재감도 약한 편이다.

타이틀리스트의 대표는 프로V1 시리즈가 맞다. 투어 프로의 사용율, 우승횟수, 그리고 아마추어 사용율, 인지도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난 2000년 프로V1 1세대가 나온 이후 2년 터울로 8세대가 나왔으니 16년동안 '볼의 대명사'로 군림하고 있다.

다른 브랜드가 프로V1 시리즈의 아성을 무너트리려고 온갖 애를 쓰고 있지만, 아쉽게도 그 차이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하나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멀티 레이어', 혹은 '프리미엄', 또는 '투어' 볼은 그동안의 학습 효과로 프로V1 시리즈와 거의 유사한 기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확실하게', 또 '다각도로' 뛰어넘지는 못하고 있다. 냉정하게 말하면, 뛰어넘지도 못하는, '프로V1 시리즈'와 엇비슷한 볼을 사용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그냥 프로 V1 시리즈를 사용하면 된다.

프로V1 시리즈를 아마추어나 하이 핸디캐퍼가 사용하는 것을 두고 말들이 많다. 프로V1 시리즈는 카메라와 비교하자면 '플래그십' 모델이다. 한마디로 최고 기능의, 최고 사양을 얹힌 모델이다. 풀 프레임에, 최고의 화질과 최고의 속도를 제공한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최고의 화질이, 최고의 속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반대로, 그걸 사용한다고 해서 누구도 뭐라고 할 수는 없다). 누구에게는 크롭 바디도 과분하고, 누구에게는 보급기, 누구에게는 '똑딱이', 누구에게는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가 가장 적합할 수 있다.

타이틀리스트도 그걸 잘 알고 있는 듯하다. 타이틀리스트는 프로V1 시리즈 이외의 모델에 대해 ‘퍼포먼스 볼’이라고 성격을 규정하고 있다. 또 그 볼의 특징을 ‘뛰어난 퍼포먼스와 일관성은 물론 다양한 가격대, 컬러, 타구감 등을 고려한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볼의 성격을 규정하자면 한마디로 '보급용'이거나 특정 기능을 강조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타이틀리스트가 새로 출시하는 볼은 모두 4종류다. NXT투어 시리즈 2종, 벨로시티, 그리고 DT 트루소프트다(컬러까지 합해 총 7종).

NXT 투어 시리즈는 타이틀리스트 플래그십 모델인 V1시리즈의 퍼포먼스는 제공하면서도 가격을 낮춘, '다운 그레이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NXT 투어는 프로V1 시리즈와 거의 같은 퍼포먼스를 제공하지만, 보다 가격에 민감한(5만6000원) 골퍼를 위한 볼이다. 듀얼 코어를 가지고 있는 3피스 볼로, 새로운 볼의 이너 코어는 부드럽고, 그리고 66% 커졌다. 이로인해 우드와 아이언 샷에서 낮은 스핀을 제공해 좀 더 긴 비거리를 제공하며, 얇고도 단단한 아웃 코어, 퓨사블랜드(Fusablend) 커버는 웨지 샷에서 스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타이틀리스트 볼 라인 중 그린 주변에서 NXT투어보다 스핀을 더 제공하는 것은 프로V1 시리즈 뿐이다. 302개 딤플의 8면체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프로V1 시리즈와 유사한 높은 탄도를 제공한다.


NXT 투어 S는 NXT투어보다 낮은 컴프레션으로 모든 샷에서 보다 부드러운 필링을 제공한다. 부드러운 컴프레션의 코어는 롱 샷에서 스핀을 제어하면서 비거리를 증가한다. 퓨사블랜드 커버는 이전 모델과 같이 숏게임 스핀을 유지한다. NXT 투어 S는 여기다 화이트와 화이트옵틱 옐로우 2가지 컬러를 제공한다(5만6000원).

벨로시티(Velocity)는 이전 모델보다 커진 코어와 얇은 커버를 통해 좀 더 긴 비거리를 가능케 한 볼이다. 아울러 높은 탄도를 제공해 가파른 랜딩앵글을 통해 그린에서 볼을 잘 멈추게 한다. 벨로시티는 NXT 투어와 NXT 투어 S와 비교해 론치는 높지만, 그린 주변에서의 스핀은 좀 적다. 328개의 딤플 디자인을 사용했다. 화이트와 오렌지 2가지 컬러를 제공한다(5만원).

DT 트루소프트(TruSoft)는 'DT 솔로(Solo)'를 대체한 모델이다. 컴프레션을 DT솔로보다 15포인트 부드럽게 적용했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프로V1X와 NXT 투어의 듀얼 코어 볼의 기능이다. 낮은 스핀량과 빠른 속도의 컴프레션 코어와 부드러운 퓨어 아이노머 커버는 롱게임 샷에서의 긴 비거리와 모든 샷에서 좋은 필링과 일관성 있는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그린 주변에서도 충분한 스핀을 공급한다. 화이트와 화이트 옵틱 옐로우 2가지 컬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4만2000원).

타이틀리스트 볼의 특징을 요약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프로V1 시리즈는 필링, 탄도, 스핀, 비거리 등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해 최고의 사양을 얹힌 볼이다. 가격도 비싸다. 가격을 감내할 수 있고, 컨트롤을 할 수 있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프로V1 시리즈의 성능을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누리고 싶다면 NXT 투어 시리즈가 있다.

전체 게임의 포커스를 숏게임에서의 스핀보다는 롱 게임을 위한 비거리에 두고, 저렴한 가격을 통한 경제성, 다른 컬러를 통한 개성에 맞췄다면 벨로시티DT 트루소프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비거리 증가에도 두 가지 옵션이 있다. '탄도'를 높이는 것으로 구현하고 싶다면 벨로시티, 좀 더 낮은 탄도에 '런(Run)'을 발생시키는 조합이라면 DT 트루소프트가 적합하다. 두 볼 모두 소프트한 필링을 제공한다. 글 노수성 객원기자 cool24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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