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금)

골프

‘핑크빛’ 왓슨, 올해도 ‘드라이버 이글 쇼’ 펼칠까

2011년 현대토너먼트서 두 번의 드라이버샷으로 이글...올해도 노릴 예정

2016-01-06 14:13

▲버바왓슨이2011년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1라운드18번홀페어웨이에서드라이버로샷을날리는장면.왓슨이올해도페어웨이에서드라이버샷을날려이글에성공할지지켜보는것도관전포인트다.PGA투어홈페이지캡처
▲버바왓슨이2011년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1라운드18번홀페어웨이에서드라이버로샷을날리는장면.왓슨이올해도페어웨이에서드라이버샷을날려이글에성공할지지켜보는것도관전포인트다.PGA투어홈페이지캡처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2016년 새해 첫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하와이에서 일정을 시작한다.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무대다.

직전 시즌 PGA 투어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 2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가 출전해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대회에 세계 랭킹 1위가 출전하는 건 2005년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여기에 더해 이번 대회는 한 가지 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이 대회가 장타자들의 경연장이라는 점이다. 플랜테이션 코스의 페어웨이가 넓은 데다 하와이의 바람과 내리막 경사를 이용하면 400야드 이상을 날릴 수 있어서다. 실제로 개리 우드랜드(미국)는 2012년 이 대회 1라운드 18번홀에서 무려 450야드의 장타를 날렸다.

PGA 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2011년 대회 1라운드 18번홀에서 ‘드라이버 이글 쇼’를 펼쳐 갤러리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왓슨은 파5 663야드인 이 홀에서 티샷을 348야드 보낸 뒤 페어웨이에서도 드라이버로 샷을 날려 볼을 핀 3m 거리에 붙인 뒤 이글을 잡아냈다.

▲버바왓슨의새로운핑드라이버.일반모델과달리핑크색으로치장한게특징이다.PGA투어홈페이지캡처
▲버바왓슨의새로운핑드라이버.일반모델과달리핑크색으로치장한게특징이다.PGA투어홈페이지캡처

PGA 투어는 최근 이번 대회를 앞두고 5년 전 왓슨의 드라이버 이글 쇼 동영상과 함께 그의 새로운 드라이버 소개 영상도 올렸다. 왓슨이 새롭게 들고 나온 드라이버는 핑의 G시리즈 프로토타입이다. 헤드의 크라운 부분에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터뷸레이터 디자인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G30에도 적용됐던 설계다. 왓슨은 이번에도 변함없이 핑크 컬러를 고수했다. 샤프트는 물론 헤드에 있는 4개의 터뷸레이터 라인도 핑크색이어서 강렬하다.

왓슨은 동영상에서 5년 전 이글을 잡았을 때 두 번째 샷을 날렸던 지점에서 드라이버로 샷을 하는 장면을 똑같이 연출했다. 올해도 기회가 된다면 두 번의 드라이버 샷으로 홀을 공략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의 쇼가 성공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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