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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47] 왜 딩크(Dink)라고 말할까
배구 공격은 과감한 스파이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파이크로 정면 승부를 하는 것만큼 상대 블로킹을 살짝 건드리는 가벼운 공격도 중요하다. 상대 블로커들이 강력한 스파이크가 날아올 것에 대비해 두꺼운 벽을 쌓았다가 가벼운 연타 공격을 허용하고 실점을 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공격을 당하면 수비수들은 어이가 없다며 황당한 표정을 짓는다. 손가락 끝을 사용해 블로커 주변으로 부드럽게 한 손으로 공격하는 것을 딩크(Dink)라고 말한다. 딩크는 배구 기술의 역사에서 보면 스파이크 보다 나중에 선보인 공격방법이다. 원래 배구 기술은 서브와 패스로부터 시작해 스파이크 등 큰 공격을 거쳐 딩크 등 작은 공격으로 세분화되는
배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46] 커버(Cover)가 아닌 커버 더 히트(Cover The Heat)가 정확한 표현이다
스파이커 공격이 언제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상대 블로킹에 걸려 막히는 경우도 많다. 공격 타이밍이 어긋나거나 상대가 미리 블로킹으로 막고 있다면 임기응변으로 공격을 바꿔야 할 때가 생긴다. 이럴 때 동료 선수들이 스파이커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맞고 나오는 것을 대비해 플레이를 펼친다. 블록 커버가 확실히 됐다고 판단하면 공격수들은 안심하고 스파이크를 할 수 있으며 공격 폭도 넓어질 수 있다. 배구 감독과 선수들은 블록 커버를 하는 것을 대개 ‘커버(Cover)’라고 말한다. 일본 배구에서 사용하는 일본식 영어를 그대로 옮겨와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말은 원래 커버 더 히트(Cover The Heat)를 줄여서 쓴 것이다.
배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45] 컷샷(Cut Shot)이 중요한 이유
파워가 실린 강타는 관중의 시선을 코트에서 떼지 못하게 한다. 수비하는 선수들이 공을 받아내기 위해 안간 힘을 쓰지만 공은 손에 맞고 튕겨 나가는 경우가 많다. 공격하는 선수들은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손목의 스냅을 적절히 이용해 공의 각도와 속도를 조절한다. 평범하게 정타로 때린 것은 수비수가 처리하기가 쉽다. 하지만 회전이 걸린 공은 정상적으로 잡아내기가 더 어려워 그만큼 공격 확률이 높다. 배구에서 네트에 거의 평행을 이룰 정도로 90도 이내에서 예각 궤적으로 날아가는 스파이크를 컷샷(Cut Shot)이라고 말한다. 자르다는 의미인 ‘Cut’과 슛을 뜻하는 ‘Shot’의 합성어인 컷샷은 쉽게 말하면 손으로 깎아치는 것이다.
배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44] 크로스는 일본식 영어, 정확한 표현은 크로스 코트 샷(Cross Court Shot)이다
배구감독들이 공격수가 스파이크를 때릴 때 “크로스(Cross)”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듣게 되는 때가 있다. 코트에서 대각으로 스파이크를 하라는 의미이다. 왼쪽 공격수는 상대 왼쪽 리시버가 있는 곳으로, 오른쪽 공격수는 상대 오른쪽 리비서가 있는 곳으로 스파이크를 때리는 것이다. 크로스는 원래 일본식 영어이다. 크로스는 선을 넘는다는 라인크로스(Line Cross)와 함께 오래전부터 잘못 사용하고 있다. 정확한 표현은 크로스 코트 샷(Cross Court Shot)이다. 코트를 가로지르는 샷이라는 의미인 세 단어로 된 용어를 맨 앞 단어만을 써서 일반적으로 크로스라고 말을 하게 됐다. 하지만 크로스라는 말은 국제적으로 통용되지 않는다. 영어
배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43] 로테이션(Rotation)은 왜 시계방향으로만 돌까
배구가 다른 종목과 가장 차별화되는게 로테이션(Rotation)이다. 배구 경기는 한 팀당 6명으로 구성되는데 선수들이 서브권을 가져올 때마다 선수들이 시계방향으로 돌며 자리를 바꾼다. 야구, 축구, 농구 등 이른바 다른 인기 구기종목들은 모두 선수들이 자기 포지션을 유지하는게 기본이지만 배구는 이들 종목과 다르게 로테이션이 핵심적인 요소이다. (본 코너 486회 ‘배구에서 서브 로테이션(Serve Rotation)을 하는 이유’ 참조)원래 서브 로테이션은 ‘배구의 아버지’ 미국의 윌리엄 모건이 1895년 배구를 창안할 때부터 있었다. 모건이 발표한 최초 규칙 10개조에 보면 서브 로테이션 규칙은 지금과 많이 달랐다. 초창기 배구는 한 경기
배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42] 비디오 챌린지 시스템(Video Challenge System)에 ‘챌린지’가 들어간 이유
심판의 판정은 힘이 되기도 하지만 칼이 되기도 한다. 심판이 언제나 공정하고 정확하게 판정을 해야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서 완벽하게 판정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눈깜짝사이에 빠르게 날아가는 공을 맨눈으로 보고 판정해야 하는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심판의 애매한 판정으로 팀에 따라 득실이 갈리기도 한다. 심판의 오심이나 확인하지 못한 판정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가 비디오 판독이다. 비디오 판독은 경기에서 사람의 눈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것을 초고속 카메라를 이용한 기록 영상물을 보고 판정하거나, 판정 관련 시비를 가리는 판정 기법이다.배구를 비롯해 여러 종목에서 비디오 판독을 비디오 챌린
배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41] 배구에서 왜 스크린잉(Screening)이라는 말을 쓸까
똑같은 말이라도 상황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영어든, 한국어든 쓰는 용도에 따라 같은 단어가 여러 가지 뜻을 가질 수 있다. 언어학적으로 이런 단어들을 다의어(多義語·Polysemy)라고 부른다. 스포츠 용어 중 하나인 스크린(Screen)도 그런 말에 속한다. 스크린은 야구, 농구, 배구에서 서로 다른 뜻으로 쓰인다. 영어 ‘Screen’이라는 말은 어원이 앵글로 프랑스어 ‘Escren’, 중세 네덜란드어 ‘Scherm’에서 유래했으며, 800-1100년 남부 독일어로 알려진 고대 고지 독일어(Old High German) ‘Skirm’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미국용어사전은 설명한다. 영어에서는 14세기부터 방호물, 덮개 등의 의미로 쓰이기 시작했다
배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40] 왜 캠프파이어 디펜스(Campfire Defense)라 말할까
‘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1단계가 시행되면서 전국 곳곳 산과 하천 등에는 깊어가는 가을 단풍을 즐기려 많은 인파가 몰렸다. 지난 주말 친구 부부가 남한강변에서 ‘불멍’을 때리는 사진을 SNS를 통해 보내왔다. 사진에는 부부가 장작이 타오르는 것을 자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불멍’은 '불을 보며 멍때린다‘의 줄임말로 캠핑족들이 쓰는 신조어인데 2016년부터 급격히 퍼져나가고 있다고 한다. 주로 영어로 사용되는 배구용어 가운데 캠프파이어 디펜스(Campfire Defense)라는 말이 있다. 2명 이상의 선수가 코트 바닥에 떨어지는 볼을 둘러싸고 수비를 하는 것을 뜻한다. 마치 캠프파이어를 위해 빙둘러 모여있는 모습을 빗대서 붙여진
배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39] 배구 용어에서 부부 플레이(Husband-and-Wife Play)는 어떤 뜻일까
부창부수(夫唱婦隨)라는 말이 있다. 남편이 노래하면 아내가 따라 한다는 고사성어이다. 남편이 어떤 일을 하고 나서면 아내는 그 일을 도와가며 서로 협동하고 화합하는 부부를 가리키는 말이다. 부부가 서로 화합하며 사는 게 바람직하지만 그렇지 못한 삶을 사는 경우도 있다. 배구영어 용어 가운데 부부플레이(Husband-and-wife Play)라는 재미있는 표현이 그런 경우이다. 단어 자체를 보면 부부처럼 금슬이 좋은 플레이를 뜻하는 것 같지만 실제는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다. 이 말은 배구에서 협력에 실패한 두 선수 사이에 공이 떨어졌을 때 사용한다. 서로 공을 잡을 것으로 생각하고 아무도 플레이를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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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38] 왜 풀세트(Full Set)라고 말할까
지난 16일 개막한 도드람 2021-2022 V리그 29일 현재 남녀부 24경기를 치렀다. 이 가운데 5세트까지 경기를 치른게 4경기이다. 20일 KB손해보험-현대캐피탈(KB 승), 21일 OK금융그룹-우리카드(OK 승), 27일 현대캐피탈-대한항공(현대캐피탈 승), 29일 삼성화재-KB손해보험(삼성화재 승) 등이다. 이 경기들은 5세트까지 접전이 이어져 2시간30분이나 시간이 걸렸다. 5세트까지 경기를 치를 때 보통 ‘풀세트(Full Set)까지 갔다“고 흔히 말한다. 배구 규칙에서 허용한 세트 한도까지 플레이를 했다는 의미이다. 풀세트는 세트가 모여 최종 승부가 가려지는 것을 뜻한다. 배구 경기 점수 체계는 기본적으로 포인트(Point), 세트(Set) 순으로 계산
배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37] 왜 블록 아웃(Block Out)이라 말할까
배구에서 빠르고 강하게 이루어지는 상대 공격을 블록으로 저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정확한 공격 타이밍에 맞춰 블록을 성공, 상대 코트 안으로 떨어지게 하려면 전문적인 블로킹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대개는 볼이 손이나 팔에 맞고 코트 밖으로 나가 아웃으로 선언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을 블록 아웃(Block Out)이라고 말한다. 블록 아웃은 어떻게 보면 셧아웃(Shutout)의 반대말이라고 할 수 있다. 셧아웃은 스파이커가 공격을 할 때 블록으로 막아 아웃이 되지 않고 상대방 코트로 바로 떨어지게 하는 것을 말한다. (본 코너 536회 ‘왜 셧아웃(Shutout)이라 말할까’ 참조) 셧아웃은 블록 아웃과 개념적으로 반대되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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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36] 왜 셧아웃(Shutout)이라 말할까
지난 22일 2021~2022 V-리그 남자부경기에서 최약체로 평가 받는 삼성화재가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 대한항공을 3-0으로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국내 언론들은 이날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셧아웃 시켰다고 보도했다.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길 때를 ‘셧아웃(Shutout)’ 이라 말한다.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고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었다는 의미이다. 또 경기 중에 스파이커가 공격을 할 때 블로킹으로 막아서 아웃이 안되고 상대방 코트로 바로 떨어뜨리는 것도 셧아웃이라고 말한다.셧아웃이라는 단어는 닫다라는 의미인 동사 ‘Shut’와 밖을 의미하는 부사 ‘Out’이 결합한 말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셧아웃은 원래 14세기 거부하다는
배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35] 배구에서 스트롱사이드(Strong Side)와 위크사이드(Weak Side)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비록 같은 단어를 쓰더라도 종목에 따라 용도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스트롱사이드(Strong Side)와 위크사이드(Weak Side)도 그런 용어이다. 두 단어를 같이 언급한 것은 서로 반대되는 개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스트롱사이드는 강한 지역, 위키사이드는 약한 지역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의외로 두 단어에 대해 모르는 스포츠 전문가들이 꽤 많다. 용어사전 등에 따르면 원래 스트롱사이드라는 말은 1951년 미식 축구에서 처음 나왔다. 적극적인 공격을 하기 위해 공격자가 더 많이 배치되는 것을 뜻하는 말로 사용했다. 압박공격을 시도할 때 수비수들도 하프라인을 넘어 공격에 가담할 때 쓰는 표현이었다. 공격이 허술한 형태를
배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34] 페네트레이션(Penetration)은 배구에서 어떤 의미일까
대부분의 스포츠 종목들은 그들만의 용어를 갖는다. 종목을 제대로 배우려면 종목에 어울리는 용어도 배워야 한다. 선수들이 사용하는 용어는 특별한 말이 있을 수 있다. 영어권 국가 선수들과 감독들이 사용하는 배구 용어들 가운데 페네트레이션(Penetration)이라는 말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 말은 비단 배구에서만 쓰는 건 아니다. 커뮤니티나 SNS에서 팬들은 이 말을 종종 틀리게 사용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야구에서 ‘페넌트 레이스(Pennant Race)’라는 용어를 쓴다. 농구에서도 시즌 경기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하지만 돌파라는 뜻의 말은 페넌트 레이스가 아니다. 돌파하다는 동사 ‘Penetrate’의 명사형인 ‘Penetration’을 사용해
배구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33] 라인 크로스(Line Cross)는 일본식 영어, 크로스 더 라인(Cross The Line)이 정확한 표현이다
배구와 농구 경기를 TV 중계로 보다보면 캐스터나 해설자들이 “라인 크로스(Line Cross)”라고 말하는 것을 듣는 수가 있다. 배구에서는 앤드라인이나 백어택 라인, 센터라인 등을 밟은 것을 의미한다. 농구에선 엔드라인이나 사이드라인을 밟은 것을 뜻하는 표현이다. 라인크로스는 라인 터치(Touch), 네트 터치(Net Touch)등과 함께 오래전부터 잘못 사용된 일본식 영어이다. (본 코너 524회 ‘네트 터치(Net Touch)는 콩글리시, 터치 더 네트(Touch The Net)가 정확한 표현이다’ 참조) 일본에서 사용된 잘못된 영여 표현이 우리나라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배구나 농구 등에서 오랫동안 잘못된 표현일 줄 모르고 사용한 용어이다. 라인 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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