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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
찬스에 강한 김선빈의 자신감 "주자 있으면 더 재밌어요"
2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단독 선두 KIA 타이거즈와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2위 두산 베어스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열렸다.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는 팀들답게 양 팀 선수들은 한 치의 양보 없는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두산이 앞서가면 KIA가 바로 추격하고 다시 도망가면 금세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그리고 KIA에 찬스가 왔다.3-3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4회말. KIA에 2사 2, 3루가 만들어졌다. 앞서 두산이 무사 만루 상황에서 단 1점을 챙기는 데 그치면서 KIA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타석에는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선빈이 들어섰다.김선빈은 찾아온 기회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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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소닉' 이대형, 독일서 무릎 수술…9월 말 귀국 예정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 아웃된 '슈퍼 소닉' 이대형(34·kt)이 독일에서 무릎 수술을 받는다.kt는 31일 "이대형이 왼쪽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위해 다음달 3일 독일 레버쿠젠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이대형은 지난 6일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2회말 도루를 시도하다가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대형은 8일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왼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이대형은 독일 레버쿠젠의 세인트 조셉병원에서 족부정형외과 전문의인 토마스 파이퍼 박사의 집도로 다음 달 5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수술 후에는 현지에서 약 4주간 재활 치료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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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픈 홈런 3방' 류현진, 시즌 최다 6자책점 부진
올스타전 이후 35이닝동안 홈런 1개밖에 내주지 않았던 류현진(30·LA 다저스)이 하루에 홈런 3방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3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이로써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4에서 3.71로 치솟았다.류현진이 한 경기에 홈런 3방을 얻어맞은 것은 장타 허용이 가장 큰 고민이었던 전반기 2경기 이후 이번이 세번째다.또 류현진은 올시즌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6점의 자책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난 5월1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실점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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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14호 2루타로 4경기 연속 안타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강해지는 '가을(추) 남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를 터트리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질주했다.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0.264가 됐다.추신수는 7회까지 4차례 타석에서 삼진 2개를 당하며 안타없이 침묵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완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상대로 시즌 14호 2루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러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텍사스는 휴스턴을 8-1로 누르고 2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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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유격수' 대체불가 넥센 김하성의 놀라운 성장
야구에서 타격이 강한 선수는 주로 지명타자나 코너 외야수, 1루수 자리에 배치된다.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적어 타격에 온 힘을 집중할 수 있는 자리다. 반대로 수비 부담이 크고 체력 소모도 많은 대표적인 포지션이 유격수다. 타격은 부진해도 수비만 잘해주면 박수를 받는 포지션 중 하나다.그런 유격수 포지션에서 득점 생산력이 리그 평균 수준을 크게 뛰어넘는다면? 그 팀의 타격은 엄청난 플러스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넥센 히어로즈가 그렇다. 유격수 김하성(22)은 넥센의 4번타자를 맡고있을뿐만 아니라 요즘 리그에서 '핫'한 타자 중 한명이다.김하성이 KBO 리그 유격수 사상 세 번째로 한 시즌 세자릿수 타점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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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쾅쾅!' 김현수, 2루타에 3루타까지 작렬
'타격 기계' 김현수(29·필라델피아)가 모처럼 장타를 본능을 뽐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장타 2개를 터트렸다.김현수는 3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의 활약을 기록했다.더블헤더 1차전에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현수는 2차전에서 장타를 터트렸다. 시즌 타율은 0.223(179타수 40안타)이 됐다.김현수는 지난 2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8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성공했다.출발은 좋지 못했다.김현수는 2회 첫 타석에서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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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첫 패' 두산 불펜, KIA 원정 액땜? 악재?
철옹성을 자랑하던 두산 불펜이 후반기 첫 패배를 안았다. 1위 KIA와 한판승부를 앞두고 액땜이 될지, 악재로 작용할지 관심이다.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2-5 패배를 안았다. 선발 함덕주가 6회까지 롯데 타선을 무득점으로 묶었지만 이후 불펜이 무너지면서 5점을 내리 내줬다.사실 두산은 전날 롯데를 접전 끝에 물리친 기세를 몰아 7연승을 노렸다. 이날 승리 뒤 31일부터 열리는 KIA와 광주 원정에서 모두 이기면 1위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믿었던 불펜이 붕괴되면서 선두 도약에 제동이 걸렸다. 두산은 함덕주에 이어 나선 김승회가 7회 강민호에게 선제 결승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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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선수 폭행' 아마 야구 지도자들 중징계
학생 선수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아마추어 지도자들이 중징계를 받았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용, KBSA)는 30일 "지난 24일 스포츠공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선수 폭행에 연루된 지도자들에 대하여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징계 대상자의 소명 내용을 종합해 중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협회 스포츠공정위는 폭력 행위에 대한 비위의 정도가 심하고 과실의 책임이 무겁다고 판단해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 비리신고센터에 접수된 서남대 A 감독의 선수 폭행 건은 자격 정지 10년을, 언론을 통해 보도된 전 화순초 B 감독의 선수 폭행 건에 대해서는 무기한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특히 위원회는 신체적으로 성장할 시기의 유소년(아동)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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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무리 중요해진 오승환, 테임즈 잡고 1이닝 무실점
올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4.08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13위에 올라있다. 리그 평균(4.13)보다는 조금 낫지만 만족할만한 기록은 아니다.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방어율은 4점대를 기록한 것은 2008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그만큼 불펜이 불안했다. 오승환(35)이 개막전부터 마무리를 맡았지만 지난해보다 안정감이 떨어져 마무리 자리에서 밀려났다. 트레버 로젠탈이 마무리 투수로서 부활하는듯 보였지만 최근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세인트루이스가 다음 시즌 불펜을 어떻게 재편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메이저리그 공심 홈페이지는 30일(한국시간) 야구 팬의 질문을 받아 대답하는 형식의 칼럼에서 세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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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홈런에 4타점 3득점' 8월을 지배하는 추신수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7호 3점홈런을 때리는 등 하루에 4타점, 3득점을 쓸어담으며 8월의 상승세를 마음껏 자랑했다.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리 상승한 0.265가 됐고 출루율과 장타율은 각각 0.371, 0.413으로 상승했다.추신수는 팀이 8-2로 앞선 5회초 2사 1,2루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휴스턴의 우완투수 프랜시스 마르테스의 초구 체인지업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렸다.이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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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거래 파문 일파만파' 상식 무너진 프로야구의 위기
프로야구의 흥행 열기가 뜨겁다. 롯데 자이언츠의 상승세에 '구도' 부산이 들썩이고 끝난 것 같았던 1위 경쟁은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양강 구도로 재편됐다. '엘롯기(LG 트윈스-롯데-KIA)'가 사상 처음으로 동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남아있다. 한켠에서는 이승엽의 은퇴 투어가 진행되고 있고 이정후를 비롯한 새 얼굴도 리그에 신선한 재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하지만 그라운드 밖으로 나와보면 온통 흙빛이다. 승부조작 및 경기조작 의혹과 검찰 수사, 해외원정도박 파문 등 최근 몇년동안 KBO 리그를 강타한 여러 악재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검은 돈' 파문이 커지면서 리그의 공정성과 명예는 땅으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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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욕설 파문'에 가려진 문규현 '나비 효과'
프로야구 두산과 롯데가 펼친 잠실 대회전의 후유증이 크다. 후반기 최고 팀들의 대결인 만큼 명승부가 펼쳐졌지만 정작 경기보다 심판 판정과 관중 욕설 사태가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두 팀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즌 14차전을 벌였다. 두산이 롯데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대접전 끝에 7-5 승리를 거뒀지만 뒷맛이 개운치는 않았다.석연찮은 판정 번복 속에 흥분한 일부 관중이 욕설을 퍼부으면서 경기가 늘어졌기 때문이다. 두산이 5-5 동점을 이룬 7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문제의 판정으로 명승부의 끝이 다소 망쳐진 모양새가 됐다.당시 두산 타자 민병헌이 땅볼을 쳤고, 롯데 유격수 문규현이 일단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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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사고' 강정호, 미국 대신 일단 도미니카行
음주 운전 사고로 메이저리그(MLB)에서 뛸 수 없게 된 강정호(30 · 피츠버그)가 결국 다른 리그에서 뛰면서 기회를 엿본다.CBS스포츠,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30일(한국 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의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구단이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를 포함해 3명과 계약을 발표했다고 전했다.아길라스는 183cm, 95kg의 강정호의 신체 조건을 소개하며 KBO 리그에서 9년 통산 타율 2할9푼8리 139홈런 545타점을 올린 기록도 조명했다. MLB 2년 타율 2할7푼3리 36홈런 120타점을 올린 기록도 덧붙였다.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역 부근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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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진 심판 스캔들' KBO 800만 관중만 피해자
'국민스포츠'로 불리던 KBO 리그가 지난해 승부 조작 파문에 이어 올해 심판 매수 의혹까지 터지며 위기를 맞았다. 두산에 이어 KIA까지 구단과 심판의 금전 거래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단독 1위 KIA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판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데 대해 KIA 팬 여러분은 물론 프로야구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KIA는 이어 "구단 직원 2명은 최근 심판과 관련된 검찰 수사 도중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며 "직원 2명은 심판의 부탁에 2012년과 2013년에 100만원씩 각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KIA 구단 직원이 돈을 송금한 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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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KIA 상벌위 개최…자진신고 두산과 달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전직 심판 A 씨와 금전 거래 사실을 시인한 KIA 구단에 대한 징계를 검토 중이다.KBO 관계자는 29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아직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조심스럽다"면서도 "KIA 구단 직원이 A 씨에게 돈을 전한 것은 맞는 것으로 확인되고, 명백한 규약 위반인 만큼 조만간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KIA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KIA 구단 직원 2명은 최근 심판과 관련된 검찰 수사 도중 참고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면서 "직원 2명은 심판의 부탁에 2012년과 2013년 100만 원씩 각 1회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데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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