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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 부상 공백을 메우는 친구들과 선배
두산은 26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8-9,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패배보다 더 아팠던 것은 1번 타자 겸 중견수 정수빈의 부상이었다. 정수빈은 6회초 번트를 대다가 박근홍의 공에 왼손 검지를 맞은 뒤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다행히 골절은 아니었지만, 열상으로 6바늘이나 꿰맸다.경기에 나서고 싶어도 그라운드에 설 수 없었다. 공을 던지는 왼손을 다쳤고, 타격도 어려웠다. 대주자 정도로 투입이 가능한 상태였다.두산은 물론 정수빈에게도 아쉬운 부상이다.정수빈은 NC와 플레이오프에서 타율 3할5푼을 쳤고, 1차전에서도 부상 전까지 안타 2개를 때렸다. 정수빈도 "안 좋았을 때 다쳤더라면 그래도 괜찮을 텐데 좋은 상태라 더 아쉽다"...
해외야구
스릴러로 꽃핀 손현주, 배우가 사람다워야 배우지
이쯤 되면 제 2의 전성기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배우 손현주는 영화 '더 폰'으로 세 번째 영화 주인공을 맡았다.그러나 옆집 아저씨였을 때나, 잘 나가는 변호사일 때나 손현주는 달라진 것이 없다. 오랜 세월 바다를 누빈 바다거북처럼 그저 제 역할을 묵묵히 다 해낼 뿐이다.소박하고 소탈한 인터뷰는 마치 동네 약수터에서 만난 이웃과 담소를 나누는 느낌이었다. 곳곳에 숨은 내공 때문에 역시 만만치 않은 고수라는 것을 깨달았지만.일상 연기부터 장르 연기까지 섭렵한 고수 손현주에게도 '더 폰' 시나리오는 고민의 대상이었다."죽은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시나리오를 거기까지 딱 읽고 덮었어요. 그 후에는 나름대로 어떻게 이야기가 전...
조작된 스포츠 영웅의 신화…침묵으로 엮인 공모자들
흘린 땀만큼의 성과를 얻는 곳이라고 믿는 스포츠계에서조차 승부가 조작되고 있다는 소식을 나라 안팎에서 심심찮게 듣는다. 그 배경에는 언제나 선수 개인의 정의롭지 못한 선택을 넘어선 조직적인 공모가 똬리를 틀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미국의 사이클 영웅 랜스 암스트롱(1971~)의 조작된 신화를 그린 영화 '챔피언 프로그램'(감독 스티븐 프리어스)은 그 비열한 공모의 민낯을 여지없이 파헤친다.진실이 드러난 그 자리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을 좇도록 내몰린 개인의 열망은 물론, 그 만들어진 신화를 등에 업고 커가는 스포츠 조직·업계의 생리가 점점이 박혀 하나의 뚜렷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대 역시 이 조작의 공...
삼성의 고민 '키 플레이어 흔들리고, 4번 타자 침묵하고'
홈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2차전은 1승1패로 마쳤다. 주축 투수 3인방이 빠진 것을 감안하면 삼성에게는 썩 나쁘지 않은 성적표다. 다만 여전히 4차전 선발이 비어있다는 점은 고민이다.하지만 류중일 감독에게 더 큰 고민이 생겼다. 바로 심창민과 최형우의 부진 때문이다.임창용, 윤성환, 안지만의 공백으로 인해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과 심창민을 한국시리즈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차우찬은 마무리는 물론 전천후로 활약하고, 심창민 역시 필승조와 마무리로 활용한다는 복안이었다.그런데 심창민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심창민은 26일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에 둘러쌓였다. 심창민은 "당황스럽다"면서도 "책임감을 좀 더 가지려고 한다. 좀 더...
해외야구
'국민 여동생' 틀 깬 문근영, 서른을 말하다
"빨리 서른을 맞이하고 싶어요."지난 27일 경기도 탄현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미스터리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기자간담회 현장. '소윤' 역의 문근영은 '유나' 역의 아역배우 안서현이 답변할 때마다 미소 띤 얼굴로 흐뭇하게 바라봤다.'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던 자신의 아역시절이 생각났을까. 문근영은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1999년, KBS 어린이 드라마 '누룽지 선생과 감자 일곱개'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안서현은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다.동안 외모는 여전하지만 문근영은 어느덧 17년 차 배우가 됐다. 내년이면 서른. 20대를 떠나보내고 30대를 맞이하는 느낌은 어떨까."20대에는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고민도,...
두산을 이끄는 김재호·양의지의 투혼
두산은 넥센과 준플레이오프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했다. 3승1패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갔고, NC를 3승2패로 꺾고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푹 쉰 삼성에 비해 9경기를 더 치르고 올라왔다.당연히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특히 힘든 선수가 두 명 있다. 바로 유격수 김재호와 포수 양의지다. 지칠 대로 지쳤지만,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짧은 휴식마저 포기한 둘이다.김재호는 손시헌의 NC 이적 후 주전을 꿰찼다. 2004년 데뷔해 2013년부터 주전으로 뛰었으니 조금은 늦깎이다. 어느덧 야수 중에서도 고참 축에 속하는 나이가 됐지만, 쉬고 싶어도 쉴 수 없는 상황이다.넥센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 NC와 플레이오프 3차전을 제외...
해외야구
[톱프로 스윙 따라잡기]‘소리 없는 강자’ 배선우의 우드샷
[마니아리포트]투어 2년 차 배선우(21.삼천리)는 아직 우승이 없다. 그럼에도 현재 상금 랭킹 6위(4억7300만원)에 올라 있다. 올 시즌 준우승 3번을 차지했다. 교촌허니 레이디스, 한화금융 클래식,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다. 지난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는 5위에 올랐다. 우승만 없을 뿐 ‘소리 없는 강자’다.그는 드라이브샷 비거리 부문 13위(246.83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위(80.06%), 그린적중률 1위(78.83%), 평균 타수 5위(71.28) 등 주요 샷 통계에서 빼어난 기록을 보이고 있다. 다만 라운드 당 평균 31개가 넘는 퍼트 수가 흠이다. 퍼트만 따라준다면 언제든 우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이번에는 그의 페어웨이 우드 샷을 준비...
마니아TV
감격의 '대전 남매'!…장충서 나란히 시즌 첫 승
'대전 남매'가 새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웃었다.삼성화재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3-2(25-23 22-25 25-18 21-25 19-17)로 승리했다.올 시즌 개막 후 3연패의 부진한 성적에 그쳤던 삼성화재(1승3패.승점2)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괴르기 그로저가 양 팀 최다 42득점을 몰아치며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뒤늦게 삼성화재에 합류한 그로저는 자신의 V-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60%를 육박하는 높은 공격 성공률로 우리카드의 군다스(36득점)와 '화력싸움'에서 승리했다.3연승에 도전했던 우리카드(2승4패.승점7)는 군다스 외에도 최홍석(16득점)와 박상...
일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김현지, 차량서 숨진 채 발견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김현지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27일 전북 익산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0분께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용린 한 야산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30대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이들은 지난 25일 전남 광주에서 렌터카를 빌렸으나 기한이 넘도록 차량을 반납하지 않았고, 이에 렌터카 직원이 GPS 추적을 통해 차량과 함께 숨진 이들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발견 당시 차량 안에는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타다 남은 번개탄, 연탄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반자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숨진 이들 중 한 명은 지난 2009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
'PS MVP만 3번째' 니퍼트 "타이어 가게 하나 내야겠어요"
"타이어 가게를 하나 낼 생각이예요."두산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포스트시즌 들어 타이어 부자가 됐다. NC와 플레이오프 1차전 완봉승과 4차전 7이닝 무실점 승리로 두 차례나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를 부상으로 받은 데 이어 27일 삼성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 승리를 챙기면서 세 번째 데일리 MVP를 받았다. 포스트시즌에 쓸어담은 타이어만 300만원 상당이다.그야말로 니퍼트를 위한 가을이다.니퍼트는 27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6-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만 3승째. 데일리 MVP도 세 번째다.특히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 6회초 2사부터 단 한 점도 내주지...
해외야구
김태형 감독 "니퍼트 연속 호투, 이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패장 삼성 류중일 감독우선은 니퍼트를 공략 못했고, 장원삼이 잘 던지다가 5회 연속 5안타에 4실점한 것이 조금 아쉽다. 초반 3회 선취점 기회가 있었는데 그걸 못 살리니까 확 넘어갔다.심창민은 경기 전에 부담을 많이 준 것 같다. 결국은 심창민이 그걸 뛰어넘어야 하지 않겠나 생각이 든다. 잠실 가면 나아질 것 같다. 최형우도 첫 안타를 쳤고, 2경기 했으니까 잠실 가면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경기 전에 하이볼을 조금 조심하자고 했는데 오늘 오히려 그렇게 높게 형성된 공이 없었다. 빠른 직구에 슬라이더가 낮게 잘 들어왔다.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무실점하더니 잘 던진다. 다음 등판은 어떻게 하든 공략하겠다. ...
해외야구
장원삼과 삼성을 울린 두산의 '5'회 '5'연속 안타
두산은 삼성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악몽의 7회를 겪었다. 8-4로 앞서다가 7회말 피홈런과 실책이 겹치면서 대거 5점을 내줘 8-9로 역전패했다. 마무리 이현승까지 조기 투입했던 터라 충격은 꽤 컸다.하지만 두산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두산 김태형 감독 역시 27일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두산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때 항상 1차전에 졌다. 그걸로 위안을 삼고 있다"면서 1차전 패배를 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1차전에서 숫자 '7'에 울었다면, 2차전에서는 숫자 '5'에 웃었다.두산은 삼성 선발 장원삼에 4회까지 꽁꽁 묶였다. 양의지가 볼넷 하나, 김재호가 안타 하나를 얻은 것이 전부였다. 올해 10승9패 평균자책점 5.80로 주...
해외야구
'승리 공식 이재용 방문에도' 삼성, 천적 니퍼트에 또 당했다
"올해 한 번 깼잖아."통합 4연패를 이룬 삼성이지만, 두산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에게는 유독 약했다. 니퍼트는 지난해까지 통산 삼성전 19경기에서 13승1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남들은 무서워하는 삼성도 니퍼트 앞에서는 순한 양이었다.그나마 올해는 조금 나았다. 5월21일 첫 맞대결에서 6이닝 4실점으로 니퍼트를 무너뜨렸다. 올해 상대 전적도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34였다.류중일 감독도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니퍼트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잘 던졌으니까 대비를 했다"면서 "올해 한 번 깼다. 나흘 쉬고 등판했지만, 100개를 넘게 던졌으니 조금 지치지 않았을까"라고 니...
해외야구
애런 헤인즈, 7000득점 위해 다시 투입된 사연은?
고양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은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종료 3분54초를 남기고 팀이 83-60으로 크게 앞서가자 승리를 확신하고 주축 선수인 애런 헤인즈를 벤치로 불러들였다.그런데 추일승 감독이 한 가지 놓친 사실이 있었다. 장내 아나운서가 경기 내내 강조했지만 선수들의 작은 움직임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한 추일승 감독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교체되는 시점에서 헤인즈는 프로 통산 7000득점까지 단 1점 만을 남겨뒀다.헤인즈는 종료 1분43초 전 다시 코트를 밟았다. 관중들이 열광했다. 헤인즈는 종료 48초를 남기고 골밑 득점을 성공시켜 이날 경기 33득점째이...
일반
'마션' 보고 연승 후유증 탈출한 고양 오리온
2015-2016 KCC 프로농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고양 오리온은 지난 24일 전주 KCC에게 패해 8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연승 후유증을 걱정한 추일승 감독은 빠르게 대처 방안을 찾았다. 선수단 전체를 소집했다. 오리온 선수단은 그날 밤 숙소 근처의 극장을 찾아 영화 한 편을 단체 관람했다.홀로 갇힌 화성에서 탈출하려는 마크 위트니 박사의 처절한 생존기를 다룬 영화 '마션'을 봤다. 분위기 전환이 성공한 것일까. 오리온은 걱정했던 연승 후유증에 갇히지 않고 곧바로 탈출에 성공했다.오리온은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91-69로 승리했다.승승장구하던 팀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 곧바로 경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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