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1(토)

야구

72년 만에 다시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야구...김라경, 개막전 선발

2026-08-01 13:14

미국여자프로야구 뉴욕 하이츠 김라경. / 사진=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야구 뉴욕 하이츠 김라경. / 사진=연합뉴스
72년 만에 부활하는 미국 여자프로야구리그의 첫 투구를 한국 선수가 맡는다. 주인공은 김라경이다.

김라경은 2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로빈 로버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WPBL 개막전에 홈팀 뉴욕 하이츠 선발로 나서 로스앤젤레스 퀸즈를 상대한다.

WPBL은 1943년부터 1954년까지 운영된 올-아메리칸 걸스 프로야구 리그 이후 처음 문을 여는 미국 여자프로야구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파이어벨스, 보스턴 헌터스 등 4개 구단이 경쟁한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120명이 뽑혔고, 한국 선수로는 김라경과 김현아(보스턴), 박주아(샌프란시스코), 박민서(뉴욕)가 지명됐다. 이 가운데 김라경, 김현아, 박주아가 계약을 마쳤다.


김라경은 중학생 때부터 태극마크를 달았고 서울대 체육교육과에서 학업과 운동을 병행했다. 2022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후 긴 재활을 견뎠고, 국내 환경의 한계를 마주하자 일본 실업리그를 거쳐 미국행을 택했다.

모든 경기는 5천200석 규모의 로빈 로버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7이닝제 정규시즌 15경기 뒤 포스트시즌으로 우승 팀을 가린다.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도 2일 같은 구장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샌프란시스코 초대 사령탑은 2020~2021년 KIA 타이거즈를 지휘한 맷 윌리엄스 감독이다. 현지에서는 선천성 오른손 장애를 지닌 로스앤젤레스 투수 겸 외야수 브릿 애프거가 주목받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