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팀 모두 갈 길이 급하다. 3위로 처진 LG나 5위에서 더 높은 곳을 노리는 두산이나 물러설 수 없는 처지여서, 7월에서 8월로 넘어가는 사흘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시리즈에는 특별한 무게가 실린다. 올해 '잠실 더그아웃 시리즈'는 이번 3연전을 마치면 4경기만 남는다. 올해를 끝으로 잠실야구장이 사라지면서 두 팀의 뜨거운 대결도 잠실벌에서 종착역으로 향한다.
시즌 전적에서는 LG가 7승 2패로 크게 앞선다. 주말에 2승을 더하면 2022년 이래 5년 연속 두산전 우세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반면 곽빈과 최민석 원투펀치를 앞세워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운용하는 두산은 대반격을 벼른다. 잭로그와 곽빈, 웨스 벤자민을 차례로 내세워 LG 타선을 봉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 6월 19∼21일 3연전을 싹쓸이하며 LG가 확실히 앞서갔다. 다만 내용은 팽팽했다. 시즌 9번의 대결 중 한 점 차가 4번, 2점 차가 두 번이었다.
최근 흐름은 다르다. 최근 10경기에서 두산이 6승 1무 3패로, 3승 7패에 그친 LG보다 좋다. 현재 판세라면 두 팀이 가을야구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도 크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