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민의 티샷.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31633520028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3일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문정민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8점을 추가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중간 합계 37점으로 방신실, 김민솔, 홍진영(이상 35점)을 2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작년 9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첫 우승한 문정민은 1년 만에 통산 2승 기대를 부풀렸다. 전날 버디 10개로 선두에 오른 그는 이날 샷이 흔들렸지만 수비적 플레이로 선두를 사수했다. 8번 홀(파4)에서는 티샷이 나무를 넘어가는 미스가 나왔으나 숲을 넘겨 그린에 올린 뒤 버디를 잡아냈다.
17번 홀(파5)에서 다섯 번째 버디로 단독 선두를 되찾았지만 3m 이글 퍼트가 비껴가 아쉬움을 남겼다.
![그린을 파악하는 방신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31639100472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023년 이 대회 우승자 방신실은 2∼8번 홀에서 7연속 버디로 13점을 추가하며 2년 만의 우승과 시즌 4승을 노린다. 하지만 7연속 버디 이후 10개 홀에서 버디를 하나도 추가하지 못하고 보기 1개를 적어내 문정민을 추월하지 못했다.
특급 신인 김민솔은 버디 7개로 14점을 쓸어 담아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지난달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노린다.
첫 우승을 노리는 홍진영은 13점을 추가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유일하게 3라운드 연속 10점 이상을 기록했다.
7월 롯데오픈 우승자 박혜준은 3점 차 5위(34점)다. '엄마 골퍼' 박주영과 2022년 이 대회 우승자 이가영은 공동 6위(33점)로 최종 라운드를 앞뒀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