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은 27일 트루이스트파크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섰지만 4차례 타석에서 모두 무위에 그쳤다. 2차례 삼진과 함께 무안타로 경기를 마친 그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44로 하락했다.
특히 득점 기회에서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1회말 2사 3루 절호의 기회에서 미치 켈러를 상대로 루킹 삼진을 당했고, 3회말에는 1사 만루 상황에서 다시 켈러의 바깥쪽 스위퍼에 헛스윙하며 또 다른 기회를 날렸다.
5회에는 1사 1루에서 마이크 버로스의 체인지업을 건드렸지만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연결됐다. 7회 비로 인한 경기 중단 이후 재개된 7회말에서도 2사 2루 기회를 중견수 플라이로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더했다.
브레이브스는 김하성의 연속된 득점권 실패로 경기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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