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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갔다 이제 왔니?' 김하성 단짝 연봉 100만 달러 프로파, 1번 타자 전환 후 타율 0.625애 출루율 0.647

2024-05-02 11:15

주릭슨 프로파 [AP=연합뉴스]
주릭슨 프로파 [AP=연합뉴스]
주릭슨 프로파(31)는 MLB 10년 차 베테랑이다.

돌고 돌아 올해 다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은 프로파의 올 연봉은 고작 100만 달러.

그는 올 시즌 김하성 뒤인 6번 타자로 기용됐다.

출발이 좋았다. 4월 28일까지 0.295의 타율에 18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이 주춤하자 5번 타자로 승격했다가 최근 1번 타자로 전격 기용됐다. 기존의 1번 잰더 보가츠가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더 신났다. 1번 타자로 나선 4경기에서 0.625의 타율(16타수 10안타)과 0.647이라는 경이적인 출루율을 기록했다. 2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4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성적은 0.342의 타율에 21타점을 기록 중이다. 현재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핫한 선수다.

샌디에이고가 마침내 1번 타자를 찾은 셈이다.

앞으로도 이 같은 성적을 낼지 알 수 없지만, 마이크 쉴트 감독은 당분간 프로파를 1번 타자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파는 샌디에이고에서 한국어를 가장 잘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김하성으로부터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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